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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식사하셨습니까? 읽고서~

  • 권찬희
  • 조회 : 241
  • 2022.04.30 오전 09:23

 

목사님의 "식사하셨습니까?" 책은 저에게 중요한 시험을 치를 때 꼭 필요한 비밀노트 같습니다.

오래 교회를 다녔기에 잘해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은 큐티가 잘되고 '은혜받았구나 다행이다' 싶었고, 어느 날은 '왜 이렇게 잘 안되지' 하면서 "큐티는 복불복이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큐티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하는 질문을 받으면, 그냥 "기도하고, 본문 3번 읽고, 적용하고, 실천하면 되는거지" 정도 밖에는 뭐라고 소신있게 대화를 할 수 없었습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모르는데 나도 왜 어느 날은 되고 어느 날은 안되는 사람인데 불안했습니다 

저도 인지적으로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식사하셨습니까?" 읽고서, 충분히 조용한 시간과 조용한 장소와 짧은 메모에 대한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 날은 시간이 너무 많아서, 어느 날은 시간이 너무 없어서 또 장소도 불규칙적으로 하다 보니 큐티 책을 펴고 앉으면 갑자기 집안 청소, 설거지, 빨래 등 그날 하루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머리부터 마음속이 시끄러워서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큐티 책을 펴고 이런 생각들로 인해 거룩하지 못하다는 죄책감으로 애써 생각들을 딴 곳으로 밀어넣고 급하게 일을 해치우듯이 큐티를 해왔음을 회개하였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귀한 이 시간을 이렇게 대했음을 "주님 알지 못해서 그랬어요" 

"식사하셨습니까?" 책을 보면서 다시 새롭게 큐티를 하겠습니다. 

조용한 시간과 일정한 장소를 정하겠습니다

큐티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갑자기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 중 몇 개만 짧은 단어로 메모를 한 후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마음을 열어달라는 기도를 통해 집중할 수 있는 태도를 훈련하겠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약속을 하기 전, 마음을 정하기 전에 항상 주님 앞에 먼저 나의 내면을 성찰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아갈 수 있도록 큐티하는 이 시간을 기대하고 즐겁게 큐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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