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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유승훈 집사 양육수료간증문

  • 김형민
  • 조회 : 251
  • 2021.10.06 오후 05:12

일대일 양육교사 수료간증문

 

유승훈 집사

 

안녕하세요! 유승훈입니다. 아둘람교회에 온지 어느새 약1년이 되어갑니다.  제 마음은 항상 하나님과 아둘람교회 성도님들과 함께하기를 원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여러 성도님과의 인사 및 교제를 나누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 더욱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느새 저도 올해로 50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다 보니 핸드폰이나 컴퓨터의 글 보다는 지면의 글이 눈에 더 잘 들어오고, 온라인을 통한 소통에는 익숙치 않은 탓에 온라인 예배와 줌 부부목장을 통해서는 더욱 깊이 있는 교제를 하기에 한계가 있는 한 해 였습니다.

이번 양육교육 또한 줌을 통해 하는 시간이 많았지만 처음 받았던 1대1 양육과 다르게 김민성 최정원 집사님 부부와 (사랑하는)아내와 함께 하며 서로가 믿음의 동역자가 됨을 깨닫게 하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나만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게 아니고, 나만 외로운게 아니고, 나도 남을 힘들고 외롭게 하는 사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약1년 동안 저에게도 작지만 변화된 모습은 있었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성숙해졌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지금 아둘람교회는 처음 온 날 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특별한 곳입니다. 

지난번 간증 때 말씀드렸듯이  제가 이곳에 오게 된 이유는 아들 신영이의 사춘기로 인해 처음으로 저희 가정이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 사건 때문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목사님과의 상담을 충실히 받고 목장식구분들의 권면을 잘 따르고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드리며 열심히예배드리면 지금 제가 또 우리 가족이 겪고 있는 문제들이 금방 해결되어 지리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영이는 여전히 학교에 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고 늘 무기력하고 부모에게 반항하며

힘든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변화되지 않는 아이의 모습과 상황에 지쳐가는 제게

하나님께서는 이번 양육교육과 말씀을 통해 저를 내려놓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예배와 공동체의 권면과 복음의 말씀으로. 이런 것이 나만의 생각 이였구나,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지 않았으니 선과 악을 구별 못하고 나의 기준으로만 맞추어 살다보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었구나 조금씩 깨닫기 시작하였고 이것을 알기까지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구나 생각하니 저의 무지함에 새삼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저를 돌아보는 것이 너무 힘들고 벅찹니다. 모든 게 저의 잘못임을 인정하기가 더욱더 저를 비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미약한 믿음이라 바람 앞에 촛불처럼 수시로 흔들리지만 목사님의 설교말씀과 예배와 부부목장의 나눔과 귀한양육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믿겠다고 다짐하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반석위에 뿌리를 내려 보고자 작은 목소리로 라도 매일 두 손 모아  기도 드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제 모습이 어색하기도 하고 아무도 보지 않는데 손 모아 기도드리는 것이 왠지 부끄럽기도 하여 기도자리에 못 있게  자꾸 마음을 흔들었지만 지금은 두손모아 매일 기도 드리는 시간이 저와 마주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 기도드리는 마음과 시간이 부족하고 저를 위한 기도가 주가 되지만 마가복음 12장 30~31절 말씀 (“네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리라”)를 마음에 새겨서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한해를 되돌아보면 제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고  그로 인해 전에 없던 시간의 여유가 많아 졌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이 조급해지는 부분도 있고 뭔가 잃어 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물질보다 귀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주셨고 저를 말씀 안에서 되돌아보도록 인도 하셨고 사랑하는 아내 이나와 함께 서로를 하나님 말씀안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하나님을 잃고 헤매는 아들 신영이를 위로하는 마음과 우리가족이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셨습니다. 

아직 저를 온전히 내려놓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이런 저에게 한결 같은 말씀으로 위로해주시고 성화단계에 있다고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시며 양육해 주신 목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아둘람교회로 인도하시여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제 마음에 감사함이 차 오르니 이 또한 감사드립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어린 양 같은 존재이지만 이제라도 제 안에 성령과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을 알게 해주시고 동역자가 되어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귀한 공동체분들의 사랑과 기도가 저의 변화의 밑걸음이 되었음을 고백하며 저희가족 모두 함께 이곳에서 예베들리수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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