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8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일 시 : 2022년 02월 18일 금요일
제 목 : 믿지 못하는 이유
본 문 : 요한복음 12:34~43
기 도 : 김부목자
1.
내 인생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 맞습니까? 요즘 어떤 어두움 가운데 잡혀 있습니까?
2.
내가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영광은 무엇입니까?
◎ 양목자
큰 그림으로 봤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내 인생의 기준인 것은 맞다. 하지만
매일 매일 주시는 말씀 묵상과 QT는 잘 안되고 있다. 요즘
컨디션이 많이 다운되어 있다. 몸도 아픈데 회복은 느리고, 일도
힘들고, 저녁도 샐러드로 먹고 있어 먹는 즐거움도 없다. 전체적으로
축 쳐져 있다. 여러모로 어두움에 사로잡힌 것 같다. 전혀
아무것도 신경 쓰고 싶지 않다.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은혜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옳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은 사람의 영광이 있다. 내 말, 내 판단이
맞다는 것을 인정 받고자 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사소한 것도 더 신경 쓰게
된다. 하나님께서 받아야 할 영광을 내가 가로채려고 하는 욕심인 것 같다. 많이 희석이 되었고, 지금도 되고 있지만 더 되어야 할 것 같다.
◎ 김부목자
내 인생의 기준 역시 하나님의 말씀은 맞지만 QT를 하지 않는
게으름과 나태함이 있다. 생활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끊임 없이 회개하고 목장에서 나누지만 변하지
않고 있는 내 모습을 또 다시 회개하게 된다. 그래도 이번 주 목사님 외부 설교 영상을 찾아서 들었다. 예전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그래도 조금씩 말씀을 사모하게 되는 것 같다.
흔히 말하는 인싸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사회생활에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놀 줄 안다라는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모임이나
회식자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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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시는 쉼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영적으로 삶 적으로 늘 치열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시간을 잘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적으로
또 달리게 될 시기가 올 것입니다. 더 높은 기준을 점점 요구하실 것입니다. 직장 생활에서도 그리스도 제자의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장집사
삶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은 맞다. 하지만 항상 그렇게
살지는 못하고 있다. 내 감정 상태에 따라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아침마다
친정 아버지 댁 왔다갔다하는 일정과 세입자 이사 문제 해결로 바쁜 요즘 이런 저런 집안 이슈로 어두움 가운데 사로 잡혀 있는 것 같다.
맡은 일에 대해서 무조건 확실하게 해야하는 욕심이 있다. 내가
아니면 못하니까 내가 해야지 하는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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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이 섬기겠다는 마음만으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인정 받고 싶은 욕구, 인정에서 오는 자존감, 내가 했을 때 오는 만족감에 대해 말씀에
비춰서 자기 검열을 하는 모습 정말 저희가 본 받을 모습인 것 같습니다. 어둠 가운데 깊이 거할 뻔
했지만 그렇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 최집사(여)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듣고 그래서 나름 말씀이 기준이 되고 있다. 미리
빼 놓은 돈이 줄어들고 있어서 어두움에 휩싸일 뻔 했던 것 같다. 요즘은 청소년들에게 전화하는게 어려운
것 같다. 거절이 두려워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인정의 욕구가 있지만 인정 받고자 갈구하지는 않는다. 좋아서
하고,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지만 종국에는 인정받고자 하는 부분은 있다. 노력을 쏟는 것에 대한 인정은 나에게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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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데코 후 강한 리액션을 요구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렇게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 속으로 갈등하는 것보다는 좋습니다. 내 속에서 나오는 내면의 갈등을 줄여주는 것 같습니다. 교회 사역을 하게 되면 누구나 빠지게 되는 인정 받고 싶어하는 함정, 인정하면서
쿨하게 넘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성권찰
사람과의 관계로 인한 상처 때문에 어둠에 휩싸여 내 믿음이 잘 자라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아둘람에 와서는 어쩔 수 없이 사람과의 관계를 해야하는 상황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믿음이 더 성장해가는 것 같다. 단조로운 현재의 삶이라
까딱 잘못하면 어둠에 사로잡힐 수 있지만 수요 예배, 공동체 식구들과의 관계가 나를 많이 잡아주고 있다.
자존감도 낮고, 자신감도 없어서 인정받지 못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삶을 살았다. 그렇기에 채워지지 않는 무엇이 내
속에 있었던 것 같다. 속에서 주목 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겉으로 전혀 표현을 하지 못했다. 내가 해놓은 것에 스스로 인정받고자 하는 표현을
잘 못한다. 이것이 쌓여서 역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상담을
하면서 내 스스로를 격려하고 인정하게 되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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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찰님이 어둠에 사로 잡힐 것 같으면 청년들에게 연락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어릴
적 처절한 비교 대상이 있는 환경이어서 많은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결혼 후 서로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아둘람 교회에 와서 이해를 넘어 서로 도우는 역할을 하고 있는 권찰님 항상
응원합니다.
<기도제목>
◎ 양목자
어머니 갈비뼈 골절 잘 치료될 수 있도록, 허리 잘 회복될 수 있도록, 지쳐있는 몸과 마음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 김부목자
가족건강, 둘째 준비 중인데 잘 기다릴 수 있도록, 다솔이 입학 앞두고 기도하고
준비하는 부모가 되도록
◎ 최집사(남)
큐티 말씀 잘 듣고 갈 수 있도록, 승재 건강관리와 믿음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 성권찰
남편이 말씀으로 힘을 낼 수 있게 잘
도울 수 있도록, 교회와 가정에서 맡기신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 최집사(여)
청소년 부 예배 잘 섬길 수 있도록, 친정 아빠와 동생 가정의 구원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 장집사
친정아버지 집 관련 많은 일들이 순적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가족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김형민
2022-03-12 15:40
김민성 부목자님~ 귀한 보고서 잘 읽고 갑니다. 양성훈 목장 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