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부부목장

 

4월 30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 김민성
  • 조회 : 289
  • 2021.05.05 오전 08:46

일  시 : 2021년 04월 30일 금요일


제  목 : 두란노서원


본  문 : 사도행전 19:8~10


기  도 : 김부목자


1. 요즘 내 마음의 밭은 어떤 상태입니까? 부드럽고 열매 맺는 마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

2. 당장 반응이 없고 더 나빠지는 것 같아 좌절하고 낙심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 일수록 예배와 큐티, 양육과 목장의 두란노 서원에서 마음의 로터리를 치고 있습니까?


◎ 양목자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취소로 인해 대리 접종을 했다. 근육통, 오한, 몸살 기운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 진통제를 먹었음에도 아직도 후유증이 좀 남아있다. 요즘 내 마음의 밭 중 굳어있는 부분은 치열하게 묵상은 하지만 은혜를 크게 못 느끼는 부분인 것 같다. 뜨뜨미지근한 상태이다. 좌절하고 낙심하고 있는 부분은 별로 없다. 공황 증세 심한 것은 많이 괜찮아졌는데 지속적인 가슴통증이 있어 그것에 대한 걱정과 점점 가난해지는 것 같다는 걱정이 있다. 남들처럼 재산을 굴려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다. 마음의 로터리를 치는 일은 큐티 빼고는 다 잘 되고 있다. 새로운 큐티 책으로 바뀌는 5월부터 큐티를 열심히 하고자 한다.


◎ 김부목자

  무난한 한 주를 보냈다. 부서에 신입사원이 드디어 입사를 했다. 오늘 차를 가지고 출근을 해서 아내에게 혼났다.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적용에 사실대로 얘기했는데 결국 혼만 났다. 요즘 내 마음의 밭은 좋은 상태인 것 같다. 목장에서의 권면도 잘 적용하고자 한다. 지난 주 목장의 적용으로 이번 한 주간 큰 소리를 내지 않고 조근조근하게 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좌절하고 낙심하고 있지는 않지만 수요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이번 주도 예배를 드리긴 했지만 아내의 강권에 못 이겨 들었다. 예배 들을 때마다 중간중간 아내가 감시하는 것처럼 나올 때가 있는데 이번 주는 아내가 나왔을 때 예배에 집중하고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앞으로 수요 예배를 좀 더 소중히 여기도록 하겠다.


-> 아내에게 싫은 소리를 안 듣겠다고 생각하면 그 자체가 지옥인 것 같습니다. 아내의 싫은 소리도 잘 듣고 넘기는 훈련, 상처받지 않는 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부목자님 수요예배 들으실 때 중간중간 나오시는 최집사님이 남편을 도우시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중간중간 나오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성집사

  나눌 게 없는, 별다른 일 없는 한 주였다. 쳇바퀴 같은 한 주를 살았다. 수요 예배 후 아내 픽업하는 데 차 타이어가 펑크나서 보험사를 부른 일이 그나마 특별한 일이었던 것 같다. 회사에서는 윗 상사와 업무적으로 부딪히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내 일이 아닌 일을 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로터리를 잘 쳐야 되는 상황이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런 문제에 대해 목사님과 면담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시고 굳어진 로터리를 한 번 갈아 엎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잘 묵상하고 현 주소를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짐사님의 생활이 회복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 강집사

  특별한 일은 없는 한 주였다. 첫째와 둘째의 다툼이 있어 첫째를 훈육할 일이 있었다. 다행히 첫째가 잘 받아들여 주었다. 내 마음은 밭이 없이 표류하는 배인 것 같다. 일상의 고민은 가지고 고민하는 지체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자아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다. 이런 내 내면에 비해서는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좌절과 낙심보다는 뿌리 깊은 불신이 있는 것 같다. 17년 간의 결혼생활이 이대로 끝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있다. 이번 주 주일 예배 후 아내와 같이 커피숍을 가는 적용을 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내 마음이 뒤집어 지고 있지만 고통과 은혜를 같이 느끼면서 로터리를 치고 있는 것 같다.


-> 복음에 반응하시니까 스스로 로터리를 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주님 앞에서 앙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 생활의 연장선 상에서는 가끔 이런 앙탈도 괜찮아 보입니다.


◎ 최집사(여)

  내 마음의 밭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남편을 보는 마음은 왔다 갔다 한다. 오늘도 말 없이 차를 가지고 출근한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요즘에는 좌절하거나 낙심하는 일은 없다. 다솔이 스케줄 관리가 어려워 머리가 아픈 상황이다. 다솔이 스케줄이 변경되면서 수요 예배를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매주 현장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 최집사님의 마음의 밭은 기본적으로 흙의 재질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들을 수 잇는 밭인 것 같습니다. 현장 예배나 온라인 예배나 둘다 예배의 자리입니다. 부담 가지지 마시고 상황과 마음에 따라 예배를 드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집사1

  작년 겨울 발 수술로 3개월 고생을 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마음이 많이 완고해졌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 안과 치료의 부작용으로 백내장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술하면 나아질 것에 대한 기대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예전에는 나의 건강문제로 좌절과 낙심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님을 바라보자라는 희망과 소망이 생기게 되었다. 아버지의 건강에 문제가 있어 입원하게 되셨는데 아버지를 내가 위로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회복 되었다. 마음을 다 잡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말씀과 예배의 로터리를 잘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두 분이 같이 앉아서 목장 나눔 해 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기연 집사님의 기도가 한 주 만에 응답 받았네요. 앞으로도 낙심하지 말고 로터리를 잘 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집사2

  요새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알아보고 있다. 정규직의 좋은 자리가 생겨서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말씀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아둘람 교회와서 내 마음의 밭에 로터리를 치고 있다. 일상생활과 가족 관계에서도 잘 적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1년 내내 오로지 아이들과 집에 있는 상황이다. 참고, 누르고, 부드럽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편에 바라는 기대를 많이 내려놓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실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말씀과 예배의 로터리를 치면 아이가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다.


-> 남편 집사님이 설거지, 쓰레기 분리수거를 16년 만에 적용하셨으니, 청소도 곧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감정을 사람이 아니라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악한 감정이 가족과 자녀들에게 가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 성권찰

  최악이었던 지난주에 비해 이번 주는 괜찮은 한주를 보냈다. 특히 엄마의 역할을 할 때 나의 최악의 모습(화 내는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지난 주 토요일 좌절과 낙심을 느낀 후 주일 예배 때 속상한 마음을 많이 토로했다. 감정을 조절을 재대로 못하는 것을 드라마 정주행으로 위안을 얻고자 했다. 옳은 방법이 아님에도 지친 마음에 벗어나려고 하지 않았다. 주일날 설교를 들으며 내 속의 완고함이 변하게 되었다. 마음의 로터리를 잘 쳐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큐티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남편으로서 느끼는 무기력함이 있습니다. 아내의 말을 잘 들어줄 수는 있지만 저의 위로는 잘 안 통하는 것 같습니다. 남편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양목자

  백신 후유증이 빨리 가라앉도록, 아내에게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잘 돕도록


◎ 김부목자

  다솔이 양육 잘 하도록, 아내의 마음이 상하는 행동 하지 않도록


◎ 최집사(남)

  알러지 치료(눈, 코, 헛기침) 잘 될 수 있도록, 승재 건강과 믿음 생활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 성집사

  아내와 함께 건강 관리 잘 하도록


◎ 강집사

  학교 과제와 양육 숙제 진지하게 임해서 공급해주시는 힘 누릴 수 있도록


◎ 성권찰

  아파트 청약 하나님의 뜻이라면 허락해 주시도록, 다음 주 휴가 기간 즐겁게 잘 보낼 수 있도록, 엄마, 아내의 역할(음식)에 마음과 지혜가 생기도록


◎ 최집사(여)

  가족 건강, 다솔이 양육 지혜롭게 잘 하도록, 둘째 잘 준비하며 기다릴 수 있도록


◎ 장집사

  남편과 승재의 건강문제를 통해 더욱 주님을 깊이 있게 만나는 기회가 되도록, 맡겨진 역할 잘 감당할 수 있도록


◎ 이집사1

  생활 예배 잘 드리고 건강관리 잘 하도록, 체력 관리 잘 해서 맡겨진 역할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아버지 입원의 모든 일정에 하나님 함께 해 주시도록


◎ 이집사2

  예배와 목장 잘 사수하고 말씀 잘 들으며 가도록, 주성이 예배와 상담 타협없이 잘 임하도록, 아이들 공부할 때 필요한 지혜 허락해 주시도록




  •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장명희

2021-05-05 09:44

참석하지 못한 제가 봐도 그날 나눔이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정말 부목자님 목보 넘 잘 쓰시네요
👌

 양양양

2021-05-07 18:31

부목자님 늘 감사드립니다. 너무 멋진 보고서에요~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4월 30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 2021-05-05
  • 김민성
  • 290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