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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목장

 

2월 5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 김민성
  • 조회 : 290
  • 2021.02.09 오전 10:54

일  시 : 2021년 02월 05일, 금요일


제  목 : 습  관


본  문 : 사도행전 17:1~10


기  도 : 배선교사님


1. 긍정적 습관을 가진 사도들 / 1~4절

1) 빌립보에 남은 누가와 같이 내 기분과 감정을 넘어서는 동역을 하고 있습니까?

2) 언제나 예배드림과 공동체 속하기, 말씀묵상과 복음전도의 습관이 잡혀 있습니까?


◎ 양목자

  내 기분과 감정을 넘어서는 동역을 아둘람 교회에 와서 배우기 시작했다. 예전의 나는 내 기분과 내 감정에 따라 동역을 하였다. 내 감정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것이 달랐다. 불편한 사람들과는 데면데면하게 지냈었다. 예전에는 용납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아둘람 교회의 상황에 따라 음향, 찬양, 드럼 등 다양한 섬김을 하게 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빡빡한 기준이 바뀌게 되었다. 예배드림과 공동체에 속하는 것은 잘하고 있지만 말씀묵상은 컨디션에 따라 바뀌는 것 같다. 주변에 불신자들이 없어 복음 전도의 기회가 없다. 한 영혼도 전도 못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학원 학부모 상담 때 조심스럽게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항상 밝히고 있다.


◎ 최집사(남)

  아직 내 기분과 감정을 넘어서는 공동체를 위한 동역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비대면이 끝나게 되면 공동체를 위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 최집사님 공동체를 기분, 감정대로 하고 있지 않는 것은 저희 목장 식구들을 다 알고 있습니다. 빨리 비 대면 예배가 끝나고 최집사님께서 공동체를 위한 역할을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김부목자

  교회 안에서는 맡은 바 열심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교회 밖에서는 내 기분과 감정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교회 안과 밖에서의 내 모습이 변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아둘람 공동체가 아니었으면 우리 가족은 이미 해체된 가정이었을 것이다. 저희 가족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공동체 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 주 수요예배를 퇴근 후 늦게 드리게 되었다. 예배를 하다가 중간에 졸았는데 그걸 아내가 보게 되었다. 예전의 아내였으면 한소리하고 짜증냈을 텐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넘어가는 아내를 보면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그 때 아마 아내가 짜증냈으면 예배를 끝까지 드리지 못했을 것 같다. 복음전도는 나에게는 아직도 너무 어려운 일이다. 아직 내 스스로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당당히 밝히는 것부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 예전의 저도 망나니, 쓰레기 생활을 했지만 요즘은 친구들이 저를 목사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김부목자님도 예배, 공동체가 더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크리스천임을 오픈하실 날이 올 것입니다.


◎ 성집사

  매사에 이성적이고 싶지만 감정적인 것 같다. 그 무엇보다 내 상태와 내 상황에 항상 더 우선이 되고 있다. 그렇기에 내 기분과 감정을 넘어서는 동역이 잘 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예배에는 항상 매어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아내와도 교회에서 만났고, 교회를 떠난 후 새로운 교회를 찾아다니다가 김형민 담임목사님 인도로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찬양과 예배 시간의 성경읽기는 도망가고 싶어도 못 가는 상황이다. 요즘 큐티 책을 본지가 오래 되었다. 한 주에 한 번이라도 큐티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복음 전도를 위해 직장생활에서 크리스천으로 항상 행동을 조심하고자 한다. 하지만 믿는 사람임에도 얍삽하게 행동하는 주변 동료들을 보면서 많이 실망하고 있다.


-> 직장 생활에서의 전도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자기 검열이 먼저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잘못 살아도 복음이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당당히 복음을 전도할 수 있는 그날이 올 것입니다.


◎ 배선교사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 선교 활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라는 큰 그림 안에서 내 개인적인 생활, 제 일이기도 하고 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이런 생활을 살고 있는 제가 참 부럽지 않나요?


◎ 하선교사

  기분과 감정을 넘어서 선교를 하는게 쉽지는 않다. 처음에는 정말 전쟁과도 같은 삶을 살았다. 집에서나 사역에서나 24시간 남편과 항상 같이 하는게 너무 힘든 일이었다. 내 기분과 감정을 못 넘어 갔었으나 하나님께서 차근차근 넘어가게 하시는 것을 느낀다. 나를 조금씩 다듬어 가심을 알게 된다.


◎ 장집사

  교회, 공동체에서는 기분과 감정을 뛰어넘는 동역을 잘 하고 있지만 집에서는 그게 잘 되지 않는다. 넘어선 지 얼마되지 않는다. 저의 병과 남편의 병을 통해 점점 다듬어 진 것 같다. 코로나로 한달 간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나태해지고 있다. 바빴을 때가 더 열심히 했다. 구정을 기준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복음은 많이 증거했지만 인도는 못했다. 옆집이 이사를 와서 집으로 초대해 차 한잔 하고 싶지만 코로나로 그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 대면이 끝나면 더 열심히 전도하도록 노력하겠다.


-> 사각 지대에 계신 성도님들을 잘 섬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분과 감정을 넘어서는 섬김을 저희들이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최집사(여)

  누구와 동역을 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았다. 바로 남편이다. 하지만 아직도 내 기분과 감정을 넘어서기는 힘들다. 예전보다 남편의 태도가 바뀌고 있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덮어지고, 조금 눈 감고 넘어가게 되는 부분이 있다. 예배와 공동체 생활을 어느때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 부부목장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18시부터 분주해진다. 말씀 묵상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복음 전도는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빠, 엄마에게 전도를 하고자 하는 부분에 점수를 주고 싶다. 습관은 안됐지만 시도는 했으니 말이다.


-> 습관이 될려면 시작을 해야 합니다. 시작을 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열매가 언젠가는 열리게 되니 잘 뿌리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성권찰

  원래 기분과 감정을 넘어서는 성격이 아니기에 교회에서 하라고 하면 그냥 했던 것 같다. 남편의 목자 임명식 때 코로나로 참석 못해 그 때 약간의 서운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남편과 전혀 다른 성향이기에 남편과 동역을 하는 부분 특히 부부목장에서 정말 많이 다퉜었다. 기분과 감정을 넘어서는 남편 말투, 사람 대하는 것이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목장에서 감정 표현하는 것이 익숙해졌고, 성향이 다른 남편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코로나로 비대면 예배를 하게 되면서 수요 예배도 온라인으로 드릴 수 있게 되어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2주동안 수요 예배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도록 적용해야겠다.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부터 어려움을 느끼는 성격이어서 복음전도를 전혀 못하고 있다. 예전에 엄마가 무작정 복음 전도를 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 했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그 모습이 전도를 하지 못하는 내 모습보다는 더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2. 부정적 습관을 가진 사람들 / 5~10절

1) 내 안에 시기와 질투의 감정이 습관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2) 2021년 새해에 버려야 할 부정적인 습관은 무엇입니까?


◎ 양목자

  나는 시기 질투보다는 분노의 감정이 습관이 되어 있었다. 물론 시기 질투에서 비롯된 부분도 있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페셔널 하지 않다. 각 분야의 대가들을 만나게 되면 내 안의 시기 질투가 생기는 것 같다. 위축되고, 친해지려고 하는 내 모습이 보인다. 나는 과장된 표현을 자주 한다. 나에게 유리한 것에 대해서는 과장을 하면서 말하고, 불리하면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다른 것을 과장한다. 재밌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 청년 목장에서도 과장된 표현을 자주 했었다. 나의 표현방법을 그대로 따라는 청년들을 보면서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김부목자

  나의 잘못으로 회생의 절차를 밟고 있는 지금, 재정적인 부족함으로 다솔이가 하고 싶어하는 교육을 잘 못 시켜주고 있다. 여러가지를 하고 있는 둘째 처제네 아이를 볼 때면 내 안의 시기 질투가 올라오곤 한다. 아내와 대화를 할 때 사소한 것은 굳이 말하지 않는 편이다. 요점만 말하곤 하는데 아내는 기승전결이 다 이해를 해야 하는 성격이라 이 부분에서 많이 부딪치곤 한다. 아내와 대화를 할 때 요점만 말하는 습관을 버려야 할 것 같다.


-> 디테일한 감정 공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거짓말을 한 전적이 있기에 죄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요점만 간단히 말하는 것보다는 깊이 있는 대화에 맞춰주는 것이 서로에게 더 유익한 것 같습니다.


◎ 성집사

  부정적인 버릇이나 시기와 질투는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안 좋은 것은 안 해야 하는 성격이다. 내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바른 생활 사나이 같은 모습이 있다. 사소한 것부터 안 좋았던 것을 계속 끄집어 내는 습관이 있다. 내가 부당하다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억울함을 느끼고, 곱씹고 그 화살을 남에게 돌린다.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 나에게는 필요하다.


-> 스스로 곱씹는 것은 본인을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고, 지옥으로 몰아갑니다. 긍정적인 습관을 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말 힘들 때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말씀을 펴 보셨으면 합니다. 부부사이에 너그러운 이해와 엄중한 권면의 균형을 잘 맞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집사(남)

  옛날에는 처형, 처제들과 비교를 많이 했었다. 서울에 있는 친구들과 세상적인 이야기를 할 때 특히 부동산 관련 얘기를 할 때 시기와 질투의 감정이 올라오기도 한다. 하지만 돈이 좋은 것만이 아님을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기에 공동체 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내가 지적을 할 때 마다 맞받아 치는 경우에는 서로 감정이 상하는 나쁜 결론이 된다. 아내의 지적이 결국에는 다 맞는 말이다. 같이 호응하고 받아주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 상대방의 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적용을 해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 배선교사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인격적인 것들을 건드리는 것을 못 참는다. 스스로 해소될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부딪치면 싸우게 되니 침묵하게 된다. 제 3자와의 문제는 외향적인 아내가 대신 나서서 해결해주지만 아내와의 문제는 내 스스로 해결하는 수 밖에는 해결 방법이 없어 힘들다. 아내와 나는 서로 반대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초반에는 참 많이 싸웠다. 하지만 화합이 되니 이제는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 하선교사

  시기, 질투는 끝까지 가져가야 할 죄성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시기와 질투는 있다. 선교지에서 선교사 가정끼리 미묘한 이해관계가 있다. 내 안의 시기, 질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비교하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일 수 있는 습관을 지녀야 할 것 같다.


-> 선교사님 부부의 인정해 주는 말씀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나눔 정말 감사합니다.


◎ 장집사

  이해관계(남동생한테 가는 편애)속에 시기와 질투가 있는 것 같다. 남동생에게 듣고 싶은 사과가 있었지만 결국 본인이 하고 싶은 사과를 했다. 본질이 다른 사과를 들었다. 내 정신 건강을 위해 있는 모습 그대로 잘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겠다.


◎ 성권찰

  시기와 질투가 습관이었다. 연년생 자매이기에 언니와 항상 비교 당하는 삶을 살았다. 결국 낮아진 자존감에 내 스스로를 공격했다. 상대방을 통해 감정을 풀고, 위로를 받게 되면서 많이 자유해졌다. 일반 사람 정도로 나아진 것 같다. 애들 양육시에 힘들면 화가 나는 습관이 있다. 이 습관을 버려야 할 것 같다.


◎ 최집사(여)

  시기와 질투가 자동적으로 나오는 스타일이다. 별 것 아닌 일임에도 스스로를 괴롭힌다. 무엇을 하더라도 욕심이 있어 항상 남과 비교를 하게 된다. 남이 얼마나 오래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나보다 잘한다는 것에 시기와 질투를 느끼게 된다. 요즘은 학부형들과 비교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올해 내가 버려야 할 부정적인 습관은 바로 게으름인 것 같다. 다솔이랑 같이 있을 때도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내 모습을 볼 때가 있다.



<기도제목>

◎ 양목자

버려야 하는 습관을 잘 버릴 수 있도록, 학원에 신입생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 성권찰

가족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명절 연휴의 시간들 잘 사용할 수 있도록


◎ 김부목자

가족들의 영육 간의 강건, 다솔이 잘 양육할 수 있도록


◎ 최집사(여)

저와 남편의 건강, 화로 다솔이를 양육하지 않고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다솔이와 상담 잘 받을 수 있도록


◎ 최집사(남)

코로나로 어려운 회사의 재정 회복을 위하여


◎ 장집사

승재가 새로운 거처와 새로운 일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승재의 믿음이 회복될 수 있도록, 맡겨 주신 직분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 성집사

치료받은 아내의 눈과 발가락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아파트 문제와 아버지의 관계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 배선교사

선교지 복귀 서류 절차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 하선교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동행하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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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5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 2021-02-09
  •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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