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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목장

 

3월 19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 김민성
  • 조회 : 437
  • 2021.03.24 오후 04:54

일  시 : 2021년 03월 19일 금요일


제  목 : 두려워하지 말라


본  문 : 사도행전 18:6~11


기  도 : 김부목자


1.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 6~8절

1) 대적과 비방을 당하여 낙심 될 때 무엇을 붙잡고 있습니까?

2) 대적들과 싸워 나도 죽고 남도 죽이는 사람입니까? 돌아가며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사람입니까?


◎ 양목자

  예전에는 세상 권세를 많이 붙잡고 살았다. 내 주변의 인맥과 나의 언변을 이용하여 나를 대적하고 비방하는 사람들과 부딪치고 싸우곤 했다. 믿음 생활 중에서도 한 동안은 나도 죽고 남도 죽이는 사람, 즉 고여있는 물이었다. 아둘람 교회에 오게 되면서 흘러가는 적용을 조금씩 하고 있다. 강물은 못되더라도 시냇가 정도는 되지 않았나 싶다.


◎ 김부목자

  도박 이후에 주변에 욕도 많이 먹고, 여러 수치와 조롱을 당해 왠만한 비방과 대적은 그냥 넘길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내의 대적과 비방에는 주눅들게 되고 눈치를 보게 된다. 요즘은 생활 예배 보다 TV(특히 먹방)를 붙잡고 있다. 도박할 때는 나도 죽지만 남을 먼저 죽이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정신 차리고 살지만 영적으로 나태해진 부분이 있다. 회식도 하고 술도 마시고 이러면서 2주째 수요 예배를 못 드렸다. 다시 생활 예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술과 고기, 말씀을 다 같이 먹으면 좋으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예배, 말씀을 잘 지키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배와 말씀 생활이 지금 아내가 인정해주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신차리시기를 바랍니다.


◎ 강집사

  대적과 비방을 심하게 받아본 적은 없다. 직장 생활에서의 모함도 나에게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내면에서의 목소리가 나에게는 가장 큰 대적이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내 안의 자괴감의 목소리(순종, 체념, 비관 등)가 날 흔든다. 말씀과 삶의 괴리감에 말씀을 붙잡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본질 자체가 흔들릴 때는 다른 사람이나 공동체의 말도 잘 들리지 않고 그것마저 독일 때가 있다. 가족에게는 내 모습을 그대로 풀어 놓아 가장은 내가 오히려 짐이 된다. 가족 외에는 조용히 피해가는 성향이라 너 죽고 나 죽고는 없는 것 같다.


-> 대적, 비방이 밖에 있으면 욕이라도 하면 되지만 내면의 문제는 정말 힘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일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것이 사단의 방법이기에 이 부분에 대해 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집사

  가족에게나 주변에서 나를 비방하는 말을 들으면 상대방을 디스하거나 무시하곤 했다. 말씀을 깨닫고 세월이 지나게 되면서 이런 부분이 극복이 되고 깨달아 지게 됐다. 이제는 비방을 받더라도 낙심도 하지 않고 그냥 내 길을 가고 있다. 나도 죽고 남도 죽이는 삶은 아니다. 이제는 나를 한 번 죽이고 곱씹어 보고, 수용하고 인정하고자 한다. 자녀들에게도 역시 작년부터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 부모가 자녀에게 행한 것을 돌아보지 않는 세대이지만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자녀에게 계속 사과하는 모습 정말 멋지십니다.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사명의 길을 잘 감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집사(여)

  낮은 자존감이 내 안의 대적과 비방이다. 그리고 남들의 비방과 대적도 받았었다. 무엇을 배울 때 잘못하지 않은 것 같은데 선생님들에게 미움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내가 고집이 쎄니 어머니와 많은 불화도 겪었고, 억울한 비방과 대적에 그냥 울기만 했었다. 동생과 싸워도 내가 먼저 울고 그랬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우는 것을 붙잡았던 것 같다. 예전부터 남편이 나를 예쁘다고 자주 얘기 해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그나마 나의 자존감을 올려줬던 것 같다. 그런 말이 여전히 생각나고 그립다. 그냥 나만 죽는 것 같다. 성권찰님의 남편을 논리적으로 궁지로 모는 것을 배우고 싶다. 남편의 볼멘 소리를 듣기 싫어서 그냥 말을 하지 않고 있다.


-> 논리적으로 궁지에 몰려면 스킬보다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말로 끝장을 보겠다는 생각이 더 중요합니다.


◎ 이집사1

  낮은 자존감과 내 안의 소리가 자꾸 나쁜 생각이 나게 한다. 예전에는 사람에 의지했지만 몸이 아파 사람에 의지 하지 못하는 환경에 처하게 되면서 하나님께 더 의지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주님의 날개 아래 거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견디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건강 상의 이유로 상담을 잠시 중단했지만 상담을 통해 내 안의 쓴 뿌리를 제거하고 어머니께 사과의 ‘ㅅ’이라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부모의 미안하다는 그 말이 진심이든 진심이 아니든 상처가 큰 자녀에게는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은 습관입니다. 가장 익숙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실망 밖에는 없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느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 이집사2

  남한테 대적과 비방을 하지 않는다. 대적하는 유일한 한 사람은 바로 남편이다. 결론은 내가 잘못했다라는 남편의 지적질에 대적하게 된다. 지금은 그 상대가 남편에서 자녀로 바뀌었다. 내가 정한 선을 자녀가 넘어서면 내가 무시 당했다는 느낌, 엄마의 역할을 부정 당했다는 느낌에 폭발하게 된다. 그것을 지금은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 회개는 좋지만 본인을 비하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역시 사단의 공격일 수도 있습니다.


◎ 성권찰

  요새 남들에게 받는 대적과 비방은 없다. 하지만 유리 멘탈이라 내 안의 대적과 비방이 있다. 며칠 전 놀이터에서 규원이의 행동이 부끄러웠던 경험이 있다. 내가 너무 애를 내 성향에 맞춰 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때 사람으로 위로 받고 싶다는 생각을 들 때가 있다. 남편에게 대적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소모전을 하지 않으려고 조심히 생각 중이다. 특히 남편의 건강 문제가 요즘 대적하고 싶은 1순위이다.


->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아내 대신 규원이 등교시킬 수 있도록 적용하겠습니다.



2.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 9~11절

1) 요즘 어떤 두려움 가운데 계십니까?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해야 할 일년 육개월을 머무는 적용을 하고 있습니까?


◎ 양목자

  일주일에 세번 규원이를 등교 시키는 적용, 학원 더 큰 도전 팀장으로서 결과를 내야하고, 팀원들을 독려하는 일, 학원 참관 수업 등 요새 내게 주어진 일이 다 두렵다. 아둘람 교회에 와서 순종하는 것에 대한 훈련이 되었다. 하나님이 그만하라고 하실 때까지 꾸준히 맡겨진 역할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부목자

  꼬리뼈를 다쳐서 알바하는 것을 쉬고 있는데 꼬리뼈가 점점 나아지고 있어 다시 알바를 할 생각이지만 막상 또 다시 힘든 알바를 하려고 하니 두렵다. 지금 회생의 때를 잘 버티는 것이야 말로 일년 육개월을 머무는 적용인 것 같다. 옆에서 같이 고생하고 있는 아내 집사님께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 너무 잘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회식에서의 술자리는 상대방을 비방하는 악한 자리입니다. 더한 스트레스가 올 것 같습니다. 구분된 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 강집사

  실제 생활에서 두려움이 꽤 많이 있다. 그 중 가장 힘든 것이 낮은 자존감 회복을 위해 내 자신을 달래는 말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이런 나눔까지 할 정도로 지금의 상태는 놀라울 정도로 많이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조심스럽다. 가족간의 갈등과 다툼을 다 받아내고 기도를 해도 현실은 변하지 않고 있어 다시 예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갈까 두렵다. 내 내면을 좀 더 추스리는 일년 육개월의 적용이 필요한 것 같다. 


-> 집사님이 편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면의 속삭임이 사단의 속삭임인 것 같아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감격이 선한 동력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을 자주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집사

  암에 걸려 고생을 했었기에 요새 편두통이 올 때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딸의 건강도 좋지 않아 요즘 들어 자주 두려움을 느낀다. 승재에 대한 기다림이 일년 육개월의 시간인 것 같다. 잔소리가 아니라 중심 잡고 있는 부모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그리고 목자의 역할도 잘 감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집사님 가정의 건강을 위해 저희가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집사(여)

  둘째 준비를 위해 난임 검사를 할 때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검사를 받으려니 많이 두려웠다.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남편과 잘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지금껏 집사님 두 분의 박자가 맞지 않았던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이집사1

  주사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원래도 이렇게 주사를 무서워하는데 눈 건강이 좋지 않아 눈에 맞는 주사를 맞고 있어 항상 두렵다. 지금을 견디고 버티는 시간이 바로 일년 육개월의 시간이다. 예배 반주 때 너무 행복함과 자유함을 느낀다. 건강관리 잘하고, 눈 관리 잘해서 지금의 때를 잘 버티도록 노력하겠다.


◎ 이집사2

  지금 자녀 문제가 두려움이다. 지금까지 끝없이 일년 육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과연 지나갈까라는 의문이 든다. 지금은 가정 재정 문제에 주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최소한의 것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두 분 전쟁의 일년 육개월은 이제 끝나고, 새로운 일년 육개월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넘어서고 다시 겪는 것과 넘어진 상태에서 다시 겪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당연히 넘어가는 Step으로 생각하시고 하나님은 신뢰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성권찰

  친구 만나는 일, 사람 사귀는 일을 피하고 싶은 성향이어서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규원이가 학교 생활을 하게 되면서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부딪쳐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예전과 달리 지금은 말씀 안에서 힘을 좀 얻는 것 같다.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 양육, 주어진 역할에 순종하는 것이 일년 육개월을 머무는 적용인 것 같다.



<기도제목>

◎ 양목자

  더 큰 도전 모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전도사님 양육에 겸손한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목장을 위해 기도하는 목자가 될 수 있도록


◎ 성권찰

  아이들 마음 잘 알아주며 양육할 수 있도록, 남편 잘 도울 수 있도록, 양육자 역할에 지혜 주시도록


◎ 김부목자

  생활 예배 회복할 수 있도록


◎ 최집사(남)

  큐티 나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할 수 있도록, 승재 믿음 생활과 건강관리 잘 할 수 있도록


◎ 강집사

  아내와 큐티 나눔 해볼 수 있도록

 

◎ 성집사

  아내의 눈이 건강해 지도록, 직장에서 맡은 업무(자회사 연구프로젝트 관리)하는데 지혜 주시고 처신 잘 하도록


◎ 최집사(여)

  가족 건강, 둘째 갖는 거에 대해 남편과 얘기 많이 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 장집사

  예린이와 나의 육적인 건강, 가족들 영적으로 강건하도록, 남편과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큐티 나눔 할 수 있도록


◎ 이집사1

  청소년부 모임 잘 섬길 수 있는 건강상태 주시길, 영육간의 강건함, 생활 예배 잘 드리고, 남편이 예배 섬김을 통해 주님 만날 수 있도록


◎ 이집사2

  가정의 경제적 문제 해결할 길 주님이 열어주시도록, 아들의 마음 만져 주시도록, 아들과의 관계에서 내가 십자가에 잘 달려있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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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원맘

2021-03-24 17:02

우리 목장 식구들 모두 각자의 일년육개월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부목자님 수고많으십니다 👍

 양양양

2021-03-24 17:06

부목자님 킹갓 멋지세요~!!!

 Mr.Gang

2021-03-24 17:36

보고서에서 정갈한 느낌이...수고많으셨습니다.

 조수연

2021-03-27 22:09

보고서 읽고 기도제목으로 기도합니다~~~부목자님 멋진 보고서로 감사합니다.^^

 오형준

2021-04-02 17:13

부목자님,
바쁘신데도 매주 깔~끔한 보고서, 수고 많으시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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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9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 2021-03-24
  •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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