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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목장

 

1월 29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 김민성
  • 조회 : 337
  • 2021.01.30 오후 10:56

일  시 : 2021 1 29, 금요일

 

제  목 : 시민권

 

본  문 : 사도행전 16:35 ~ 40

 

기  도 : 김부목자님

 

1. 천국시민권자는 이 땅의 시민권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 35 ~ 36

1) 날은 새어 가고 있는데 내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감옥은 어디입니까?

2) 바울처럼 다른 영혼의 구원을 위해 작은 것이라도 참고 희생하고 있습니까?

 

  • 양목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는 감옥은 바로 분노의 감옥이다. 작을 일에도 화를 내고 폭주했던 과거의 감옥으로는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바울처럼 그럼에도 다시 돌아가야 하는 감옥은 찬양팀을 섬기는 일이다. 찬양팀 내에서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역할과 음악적인 욕심에 흔들릴 때도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퇴근 후 뒤 늦은 수요 예배를 드리는 중에 예배를 잠시 멈추고 힘들어하는 청년과의 전화통화로 청년을 위로해 주는 일이 있었다. 늦은 시간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청년의 구원을 위해 예배를 멈춘 것에 대해 생색내지 않고 참고 잘 들어준 것 같다.

 

  • 최집사()

      예전의 직장 생활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감옥이다. 승진과 성공에 얽매어 개인 시간도 없었고, 10여년 동안 여름 휴가 한 번 가지 못하고, 주일에 교회 나오는 것도 힘들 정도의 삶이었다.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로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까지 가지게 되고, 내향적인 성격에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보냈고, 결국 건강까지 나빠지게 되었다. 지금은 경제적인 소득에 차이는 있지만 과거가 전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공동체 참석을 못했지만 지금은 반대로 여유로워져도 제대로 참석하고 있지 못해 아내에게 지적 받는 상황이다.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와 공동체를 위한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이 앞으로 내가 참고 희생해야 할 부분이다.

 

  • 장집사

      남편의 병치레 기간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감옥이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간이식 수술까지 가는 그 시간 동안 하나님께 더 매달린 시간이었다. 자녀들이 하나님을 찾는 시간이었고, 믿음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 힘들지만 믿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도 컸었다. 그 때의 마음상태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그럼에도 다시 돌아가야 하는 감옥이다. 많이는 아니지만 주어진 직분(목자)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자녀의 구원을 위해 자녀의 말에 격노하고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인내를 가지고 유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김부목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감옥은 바로 도박의 감옥이다. 돈의 노예가 되어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았던 지난 날을 가끔씩 생각해본다. 그럼에도 다시 돌아가야 하는 감옥은 바로 주말 알바의 감옥이다. 알바하다가 꼬리뼈가 다쳐 지금은 쉬고 있다. 주말에 쉬다 보니 편한 생활에 익숙해져 계속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처음에 주말 알바를 하면서 아내에게 했던 말이 있다. 회생 기간이 끝나도 계속 알바를 이어가겠다는 것이었다. 나에게는 이 알바가 도박을 했던 것을 잊지 않는 하나의 기념비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그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회복이 되면 다시 알바를 계속 할 것이다. 나는 가족의 구원을 위해 희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전의 나는 없는 회식을 만들어서 할 정도로 빠른 귀가보다는 어떻게든지 늦게 집에 들어가려고 노력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유흥을 다 끊고 회사 업무가 끝나면 최대한 빨리 집에 돌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 최집사()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은 정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감옥이다. 어머니와의 트러블이 정말 심했다. 서로 이해하지 못했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회생을 하고 있는 지금이 그때보다 더 나은 상황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럼에도 다시 돌아가야 하는 감옥은 바로 지금 회생의 상황이다. 남편의 네번째 도박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하고 싶으면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익숙하고 견딜만해졌다. 요즘 주변에서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요동친다. 남편이 돈을 날리지만 않았으면 어땠을까하고 말이다. 지금의 상황을 잘 버티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지금 나는 남이 아니라 내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노력하기 전에 내 가정이 구원되어야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성권찰()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문을 닫고 들어가면 거기가 감옥인 것처럼 느껴진다. 일찍 잠을 자지 않는 아이들에게 받는 스트레스와 쏟아지는 화가 많다. 요즘은 포기하고 아이들이 잘 때까지 핸드폰을 하고 있다. 이제는 핸드폰을 하지 않고 감옥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예배시간에도 2층에서 아이들과 같이 있는 것도 예배를 온전히 드릴 수 없어 힘들지만 잘 견디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자 청년부 목자를 맡고 있어 청년들에게 먼저 연락하고, 안부를 묻는 것과 같은 내 성품을 뛰어넘는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주중의 삶을 하나님께 잘 접속해서 맡겨진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 천국시민권자는 이 땅의 시민권을 영혼구원을 위해 사용합니다 / 37 ~ 39

1) 바울처럼 억울함과 고통을 통해 내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있습니까?

2) 누군가를 위로할 때 말씀의 원리를 넣어서 권면하고 있습니까?

 

  • 양목자

      예전의 나는 억울함을 당하면 복수를 해줘야 했고, 고통을 받으면 더 큰 고통을 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게 되었고, 내 속의 이런 완고함이 깨어지게 되었다. 신앙의 선배들이 말씀의 원리를 넣어서 권면한 후 영혼들이 변화되는 것을 많이 목도하게 되면서 말씀의 원리를 넣어 권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 가지고 있는 화술까지 더하여 딱딱해지지 않게 상대방을 배려하고자 한다. 목자가 된 후 아내가 말씀의 원리로 목장을 인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권면이 있었다. 잘 받아들이고 말씀으로 목장을 인도하는 목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최집사()

      30대 초반부터 긴 시간 동안 건강문제로 고생했고 결국 간이식까지 받게 되었다. 내가 아프지 않았으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본다. 우리 가정의 믿음이 잘 이루어졌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아프기 전에는 바쁜 생활로 교회나가는 것에 대해 싸우기도 하고, 아내의 눈치도 많이 봤었던 것 같다. 하지만 건강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자제하는 삶을 살게 되었고 아내의 인도와 노력으로 다시 신앙을 회복할 수 있었다. 딸도 교회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고, 아들도 다시 믿음으로 돌아올꺼라 확신하고 있다. 나에게는 아직 말씀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신약이라도 읽어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큐티책을 들고 다니며 매일 큐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장집사

      결혼 후 남편이 쓰러지게 되고, 간 건강 문제로 남편의 성격이 많이 예민해졌다. 자녀들만 크면 이혼하겠다고 마음을 먹을 정도였다. 힘든 시간을 참으면서 하나님께서 나의 믿음 없음을 회개하게 하는 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남편을 살리는 시간임을 알게 하셨다. 만약 이혼을 했다면 남편의 간이식도 못 했을 것이다. 거쳐야 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말씀을 통해 권면을 하다보면 너무 정답 같은 이야기만 하게 되어 상대방이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잘 전달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 같다.

  

  • 김부목자

      지금의 모든 상황이 다 나의 죄로 인해 일어난 상황임을 알고 있기에 억울함은 없다. 다만 있다면 굳이 내가 도박을 해야 했을까하는 억울함이다. 지금 나의 고통은 바로 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점점 진행하면서 잘 적응하고, 헤쳐나가는 모습을 느끼게 될 때면 회생이 끝난 후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 지금껏 성경을 제대로 일독을 해본 적이 없다. 이전 교회를 다닐 때도 강해 설교가 아니어서 말씀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교회 미션을 하는 겸 해서 누가복음 필사를 하고 있고,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다. 이후에 기간에 상관없이 사도행전 필사도 완주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 최집사()

      지금의 상황을 잘 견디는 것이 나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게 아닌가 싶다. 예전에는 이런 모습이 미련하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어떤 일이 있더라고 우직하게 중심을 잡는 것이 가족의 구원에 있어서는 최고의 가치인 것 같다. 아직 말씀으로 권면을 하고 있지는 못하다. 그래도 남편과 예배를 같이 드리면서 설교 말씀으로 남편에게 권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요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예배 영상을 툴어주면서 권면했고 별말 없이 받아들이는 남편을 보면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설교 말씀으로 권면해 볼 것이다.

 

  • 성권찰()

      코로나의 1년이 나에게는 내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애들과 같이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집안일을 하게 되고, 더 부지런하게 살게 된 시간이었다. 이번 주는 영적으로 많이 흔들린 생활을 했다. 청년부와 연락할 때 큐티하고 은혜받은 말씀으로 잘 권면할 수 있도록 나부터 영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이집사()

      발가락 수술 이후 많은 약을 먹고 있고, 지금의 시간이 바로 고통을 참는 시간이다. 씻지 못하는 고통, 움직이는 고통을 겪으면서 말씀 묵상에 더 의지하게 되었다. 말씀 묵상하면서 예전과는 다르게 내 생활에서 감사가 없는 것에 대해 회개하게 되었다. 범사에 감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평소 친구들을 상담하고 위로하는 것을 좋아한다. 친동생을 위로할 때 말씀 없이 위로를 하다 보니 잘난 척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동생을 위로할 일이 있으면 말씀의 원리로 지혜롭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도제목>

  • 양목자

      맡겨주신 직분(찬양, 청년부 부장, 부부목장 목자) 감사히 겸손한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학원에 신입생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나아지고 있는 공황 장애 증세 계속 나아질 수 있도록

 

  • 최집사()

      자녀의 믿음 생활, 졸업하는 아들의 새로운 거처가 잘 구해질 수 있도록

 

  • 장집사

      가족의 영육 간의 강건, 맡겨주신 직분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 김부목자

      바쁜 회사 생활 중에 중심 잘 잡고 이겨낼 수 있도록, 큐티 필사 끝까지 유종의 미 잘 거둘 수 있도록

 

  • 최집사()

      저와 남편의 건강, 부모님의 주일 예배 참석을 위해, 다솔이와 상담 잘 받을 수 있도록

 

  • 성권찰()

      한 주간 매일매일 말씀 가운데 깨어 있기를, 하루하루 성실히 잘 살 수 있도록, 아이들 온유한 엄마 마음으로 잘 양육할 수 있도록

 

  • 이집사

      한달 미뤄졌던 안과 진료 좋은 결과 주시기를, 한주간 생활예배 잘 유지하고, 말씀 잘 붙들고 인내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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