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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목장

5월28일 섬겨주신이: 김은우집사

  • 장명희
  • 조회 : 943
  • 2019.06.01 오후 09:49


 

나눔: * 나는 어떤 사연으로 만들어 졌는가? 사람을 못 살리는 내안의 전통은 무엇이 있나?

배우자 자녀에게 나와 다른 것인데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무엇이 있나?

 

조수연사모: 이윤희집사님한테 카톡을 보내면서 우교 직장목장에 있던 집사님이 생각이 났다. 직장목장에 새로운 집사님이 왔는데 대부분 사연이 있는데 그 분은 전혀 그런 것이 없고 부부가 직장 때문에 분당으로 올라오게 되면서 등록한 경우였다. 지방에서 개척교회를 열심히 섬겼던 분들이었다. 그 집사님이 어느 날 내게 상담을 했는데 전에 다니던 교회 사모님이 년 말까지만 십일조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를 물었다. 당시에는 내 안의 전통으로 하나님이 알아서 채워주실 것이니 기도는 해 주고 등록된 교회에 십일조를 하라고 처방을 했던 일이 있었다. 그동안은 나도 대형 교회에만 있었기 때문에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잘 알지 못했다. 그 처방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 사모님의 마음을 이제야 알 것 같다. 당시에는 내안의 율법이 있어 체휼이 안됐다. 물론 지금 다시 질문을 받게 된다고 해도 대답은 비슷했을 것이지만 체휼하는 마음이 다르리라 생각이 든다. 사람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이해와 진짜로 경험한 뒤에 하는 이해와는 전혀 다른 것 같다. 당시의 나의 관습법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나 쉽게 당당하게 말한다는 자체가 교만이라는 것이 생각이 났다. 내 생각들이나 전통들이 지금 생각하면 사람 살리는 것에 쓸데없는 것이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내 안의 영역들이 바뀌면서 생각도 변하는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칼같이 FM대로 처방을 해서 사람 살렸을 수 도 있지만 체휼함 없이 정확하게만 했던 것 같다. 내 자체는 체휼함이 많이 없고 무슨 일을 하든지 스피드하게 쭉쭉 가려고 한다. 그래서 남편이 내가 사람을 가르치려는 부분이 있다며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오목자님처럼 인내하면서 천천히 기다려 주면서 가는 것이 답답해 보여도 사람을 살리는 것이지 나처럼 스피드하게 척척 결론을 내는 목자가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같은 사람은 행정진행이 맞다. (일동 웃음)

 

장명희: 내 안에 전통과 율법이 있었기 때문에 자녀들이 나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했을 때는 이해하기가 어려웠고 그것 때문에 다툼이 있었고 자녀들을 비난했던 경험들이 있다. 강하신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조금만 벗어나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고 당연히 그렇게 살아가야 된다는 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내 자녀들 또한 부모가 생각하는 율법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비난을 했고 조금만 벗어나도 이상하고 큰일 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자녀들이 성인이 되고 내 영역을 벗어났음을 알게 되면서 더 이상 율법과 전통의 잣대로 들이 댈수도 없고 대서도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에는 긍휼함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힘들어하고 어떤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왜 저걸 못하지 이렇게 하면 될텐데하는 마음이 많았기 때문에 체휼과 공감능력이 부족했다. 남편과 내가 다름이 있는 것을 틀리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아이들만 대학을 보내면 이혼을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나의 암사건을 통해 남편에 대한 마음이 많이 달라졌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공의의 하나님으로서 보여 주신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부부간의 관계는 서로가 어떤 부분이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님을 깨닫는 게 쉽지 않다.

 

김은우: 다빈이가 요구를 하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데 그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생각할 때와 내가 생각할 때의 즉각적인 반응이 다른 것 같다. 예를 들면 교회에 갈 때는 다빈이가 빨리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답답하고 화가 나는데 다른 때는 내가 그렇게 반응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지켜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어느 때는 그것이 일관성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행동 능력은 안 따라 주지만 공감과 체휼능력은 있는데 그건 하나님이 주신 것 같다. 이번 주 양육훈련 책을 읽으면서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도전을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려는 것이 많았다. 이번에도 월세문제로 주인과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하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반드시 월세 문제를 주인과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조수연사모: 주인과 말하기 거북하면 문자로 연락을 먼저 해 보도록 해라

장명희집사: 나는 종결욕구가 있고 금전이 개입된 것이면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벌써 주인에게 찾아갔을 것이다. 그리고 시도해서 안 되면 할 수 없지만 일단 시도해 봐야 될 것 같다. 사담이지만 얼마 전 남편이 용인시 홈피에서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이 수여 된다는 것을 알고는 아들에게 서류를 준비하도록 하고 나는 포맷에 맞게 글을 써서 보냈다. 일단 대상이 될지 안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행동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결과는 효행장학금을 받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니 은우집사도 일단 시도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되던 안 되던 시도해 봐라

 

안보현집사: 시간에 대한 전통이 있다. 어렸을 때 환경이 4살부터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았고 유치원도 사립을 다녔고 초등학교도 구에서 구로 넘어 다녔다. 늘 짜여진 시간에 맞춰 살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금은 동생이 이런 상태지만 예전엔 우리 집에서 내가 제일 시간도 안 지키고 자유분방했다. 그런데 나보다 더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인 남편을 볼 때 당황스럽고 보기가 힘들었다. 육아를 하면서 어떤 상황들을 시간으로 자르지 않고 사건으로 보게 되었다. 용규를 우교 목장에 데리고 다니면서 너무 시간으로 자르다 보니까 충분한 수면과 우유를 먹이지 못했던 것 같다.

 

조수연사모: 요한이 때보면 우리 시간에 맞춰 아이가 반응은 하지 않는 것 같다, 나도 예배시간에 늦는 것이 싫었는데 꼭 그 시간대면 뭔가 일어났던 것 같다. 그런데 둘째인 요한이때는 많이 유해지고 첫째의 경험을 학습된 상태에서 둘째를 기르기 때문에 첫째 때보다는 더 유하고 편안 상태에서 키우게 된다. 남편집사님과 용규와 함께 가정을 만들어 가는 가정인데 주위를 보면 외동보다는 형제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더 잘 융화되고 배려도 할 줄 안다. 용규도 교회오면 함께 섞이도록 해 주고 주위의 또래 엄마들을 보면서 배우면 될 것 같다. 그래야 용규가 건강하게 함께 하는 것을 배우고 갈 수 있다. 나는 요한이가 연약했지만 그냥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도록 했다. 물론 짖궂게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언제까지 내가 따라다니면서 돌봐 줄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 속에 넣었다. 그러니까 요한이가 자생력을 키워 잘 헤쳐 나가는 것 같다.

 

안보현집사: 자녀가 둘인 사람은 인성이 다르다고 생각이 든다.

김은우집사: 둘이 되면 내가 힘들어서 아이들도 편하게 키우게 된다.

 

나눔 2: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독, 속임, 음탕, 질투, 비방, 교만, 우매함, 중에서 내 안에 악한 생각 베스트3만 우선순위로 뽑아보기

 

조수연사모: 도둑질, 속임, 교만인 것 같다.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

김은우집사; 도둑질이 물건을 훔치고 남의 것을 약탈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내마음대로 사용하고 내 유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도 도둑질이라고 한다.

 

조수연사모: 이번에 성전을 계약을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계획하게 하시고 가게 하신 것을 보았다. 내 안에 내 것은 내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사택과 교회를 분리해서 얻으려고 했을 때는 얻어지지 않고 돈도 너무 많이 필요했지만 사택이 함께 있는 곳을 알아보니까 비용도 별로 들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전에는 절대 살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다 내 것도 내가 벌었다는 도둑과 같은 마음과 남편이 잘났으니까 큰 교회에 있었다는 교만이 있었다. 옛날에는 엄청 작다고 생각했던 교회들이 지금은 엄청 크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것들이 있었는데 내가 잘 나서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에서 나온 악한 것 같다.

 

김은우집사: 나는 다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러 가면 잘못했다고 울면서 기도했던 것 같다.

조수연사모: 아둘람공동체를 보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다. 생각했던 사람은 안 오고 전혀 생각지 않았던 사람들이 와 있는 것을 보면서 깨닫게 되는데 그게 신기하고 놀랍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나누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연약하다는 것을 알아야 다른 사람을 체휼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보현집사: 나는 말로 하는 살인이 있다. 남편한테 화를 내는 것이 시간, 약속, 내가 생각하는 기준을 남편이 벗어나서 행동을 했을 때 참을 수 없이 폭발하는 것이 있었다. 내 기준에 아니다 싶은 것이 있으면 부드럽게 말을 못하고 계속 집요하게 말을 한다. 아빠한테 그렇게 당하고 자랐던 것도 있지만 아빠의 그런 행동을 욕하면서 나도 닮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탐욕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라면서 물질 고난이 없었고 아빠한테 세뇌를 당한 것이 있어서 아빠 밑에 있을 때는 사치를 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세뇌가 되어있었고 또 사치를 하게 되면 혼날 것과 시달릴 것이 생각이 들어 안했던 것도 있다. 그러나 결혼하고 용규가 어린이 집에 다니면서 유난히 잘 사는 집들이 많으니까 비교가 되면서 탐심이 올라오게 된다.

 

장명희집사: 탐욕, 비방, 질투도 있었는데 요즘은 비방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전에는 함께 비방을 했지만 그로인해 내가 악해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면서 하나님께 맡긴다. 탐욕은 아파트 값이 분양가를 못 미치니까 열이 받으면서 잘나가는 친구들을 보면 나는 뭐했나를 생각도 했다. 그래도 다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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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민

2019-06-01 22:07

풍성한 나눔, 자세한 보고서 읽을 거리가 많은 여자목장보고서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장부목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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