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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목장

1월23일 목자: 이윤희 (장소: 이윤희목자댁)

  • 장명희
  • 조회 : 958
  • 2019.01.24 오후 02:57

123일 여자목장보고서

목자 : 이윤희목자 (섬김이: 이윤희목자)

 

나눔 1. 살아 오면서 데였던 말이나 행동이 있나?

 

이윤희목자: 엄마가 나를 우상 삼았기에 엄마한테 데인 것은 없지만 전에는 시댁에서 상처 되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마음에 쌓아 두고 경직되어 아무 말도 못했다. 지금은 그 일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내 의사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김은우집사: 어렸을 때 원가정이 늘 다툼이 있었기에 안정된 가정이 안 돼서 집이 데이는 가정이었다. 오히려 집에 혼자 있으면 편해서 누가 집에 오면 불안했었다. 식구들과 함께 어디를 가 본적이 없다. 결혼하고 나서 당시 다니던 교회가 비닐하우스에서 예배를 드렸는데도 온 마음을 다해 울부짖으며 쏟아 냈던 것 같다. 때마다 하나님이 건지셨고 보호하셨던 것 같다.

장명희집사: 아버지 형제가 많아서 어려서 할아버지로부터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시고 큰할아버지댁으로 양자고 보내졌던 것이 상처로 남아 있어서 그런지 화를 잘 내셨다. 당신이 힘든 가운데서도 자수성가를 하셨기에 자신의 잣대로 판단을 하셨다.

내 안에 악함이 있어 잘 해주셨던 일도 많은데 서운했던 일들이 더 생각난다. 남편이 간이식을 할 때에 병원비에 대해 한 마디 말도 없으면서 남동생에게는 큰 집을 사주신 것을 보면 서운함이 많이 든다.

조수연사모: 어린시절엔 말이 없고 겁도 많았다. 아버지는 공무원이셨고 조용하시고 착하신 반면 엄마는 그렇지가 않으셨다. 아버지가 여러 사업을 하시면서 형제들을 먹여 살리고 아버지의 성품 때문에 사기를 당하자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다. 그래서 엄마가 우리들에게 화를 많이 내셨고 자식에게 함부로 하고 이해도 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엄마처럼 생활하는 것이 싫었고 전학도 많이 해서 학교 정착도 못했다. 그로인해 누군가를 믿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지냈다. 그래야 관계에 대해 상처를 덜 받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교회 목장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면서 엄마를 많이 이해하게 되니 상처가 해석이 되면서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

안보현집사: 결혼식 날 시부가 내게 퍼부으셨다. 그 당시 시부만 교회를 다니지 않고 계셨기에 목사님께서 시부께 교회에 나오라고 계속해서 말씀을 하셨고 그로인해 시간이 많이 지체되자 친척들이 폐백도 못 받고 내려가시게 되자 그 화를 내게 모두 내셨다.

김난희집사: 아버지는 나 빼고 다른 여자들한테 친절하셨다. 또한 고모들한테 보증을 많이 서서 힘들었다. 모든 걸 아버지가 많이 사셨다. 결혼해서는 남편이 나하고 상의하지 않고 시모와 하고만 몰래 결정을 하고는 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무시했다. 내 자아가 없을 때는 이런 남편과 사는게 좋았는데 제 정신이 들고나니 이렇게 사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니 우울하고 힘들다. 종교적인 신념으로 포장해서 이야기를 할 때 너무 힘들었다. 내가 무시당해도 된다는 것이 원 가정에서부터 그랬기 때문에 이런 무시를 당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댁에서는 왜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이해가 안됐다. 지금은 분리가 돼서 이제는 날 싫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정신없이 살았던 것 같다. 상처가 많기에 상처 때문에 내 여성상을 잃어 버렸고 내 안에 싫지만 아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동안 정신없이 살았던 것 같다. 목장에서 말씀을 듣고 나누면서 왜 큐티를 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되었고 말씀 속에서 내 욕심을 보게 되었다. 또한 목사님 설교를 통해 깨닫게 되는 게 많았다. 남편이 내가 조금씩 사용하는 언어와 행동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남편도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주고 있다. 목자님께 부탁해서 남편과 한 공동체에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말씀 드렸다.

이윤희목자: ‘신앙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라고 합니다. 잃어버렸던 여성상을 알게 되고 행복하게 되어서가 아니라 내가 하기 싫지만 말씀에 의지해서 남편에게 순종하며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나눔2 요셉의 의로움이 나에게 있는가?

 

이윤희목자: 나는 도덕적 의로움이 많았고 엄마는 융통성이 많아서 오지랖 넓게 사는게 싫었다. 엄마의 변화무쌍한 것이 싫고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켜야 했고 내가 싫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정죄하고 있었다. 그 사람을 위한 의로움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었다. 많은 목자들이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사역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 이타적인 것이 쉽지 않다.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가 실수하지만 내가 이런 연약한 인간이라고 고백을 하니까 목장에서 섬김이 자유함이 있는 것 같다.

김난희집사: 부부간의 갈등이 있었는데 목자님이 그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부부목장 목자님 부부가 사랑이 많고 그 분들을 통해 돌보심이 뭔지 알 수 있었다. 목장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남편에게 하면 정죄하지 않고 남편이 잘 들어 준다. 지난 몇 달간 하나님의 만지심이 있었다.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남편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것 같다. 그동안 남편과의 관계가 틀어져 있어서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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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민

2019-01-24 15:49

우리 난희 성도님께서 아둘람공동체로 온전히 정착하도록 기도합니다. 여자목장 화이팅입니다 ^^ 장명희 부목자님 덕분에 보고서 잘 읽을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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