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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목장

2월12일 여자목장 보고서 (섬김이 : 안보현집사)

  • 장명희
  • 조회 : 912
  • 2019.02.13 오후 04:12

이윤희목자: 명절에 있었던 일들 중 나누고 싶은 일들이 있으면 나눠주세요

이기연집사: 명절 때 시이모댁으로 모두 모였는데 시이모댁 며느리가 손아래동서이고 말도 없고 수동적이라 내가 적극적으로 분위기도 띠우면서 함께 일을 하였다. 시이모께서는 그런 저를 칭찬하시며 예뻐 해 주셨는데 정작 시모께는 핀잔을 들었다. 그 나이에 경망스럽게 행동한다는 등 마음을 상하는 말로 상처를 주셨던 일이 있었다

이윤희목자: 나도 이번 명절에 시누이 가족 때문에 상처가 되었다. 시누이 부부께 분명 인사를 드렸는데 그것을 못 보셨는지 음식점에 와서 너는 인사도 하지 않느냐며 자식들 앞에서 개 망신을 주었다. 또한 고모부는 남편에게 너는 왜 시골 새끼같냐고 하셨다. 내 나이에 다 큰 자녀 앞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 분이 올라 왔다. 내가 믿는다고 했지만 그 당시에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차를 타고 올라오면서 남편이 내게 졸리지 않느냐 물었는데 졸리지 않은 것 두 가지를 말했다. 이야기를 듣고 난 남편은 그럴 수 있겠다라면서 그냥 자라고 말했다. 시누이가 지난 번 추석선물로 고기를 보내 주셨는데 기름이 많아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이번에도 고기를 주셨는데 또 그 고기여서 받고 싶지 않았다. 갑자기 사단의 생각이 들었다. ‘이 고기를 받고 고맙다는 전화를 해야 되나? 자기는 항상 받고도 고맙다는 전화도 하지 않으면서 너도 한 번 느껴봐라는 사단의 생각이 들어서 연락하는 시기를 놓쳤다. 명절에는 항상 형님들께 20-30만 원 정도로 선물을 한다. 그 분들은 매번 받고도 아무 말도 없다. 그런데 고모부께서 근무하는 백화점 브랜드 아닌 선물은 선물이라 생각지 않는다고 담 명절부터는 하지 말라고 하셨다. 형님이 가진 돈의 권세로 다른 형제를 판단하고 휘두른다. 여러 가지 일들이 연상되면서 감정의 쓰나미가 밀려 왔지만 내가 예수 믿는 사람인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형님께 달려가서 명절 선물 잘 받았는데 전화 못 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인사는 목전에서 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오히려 그렇게 하고 나니 마음이 편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의 눈높이 는 우리랑 다르기 때문에 기연집사랑 저는 무엇을 하든 그 분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다. 우리가 잘못 한 것은 아니고 그분들만의 세상적인 프레임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아둘람으로 소집 당했다고 생각이 든다.

조수연사모: 어느 집이나 상황은 조금씩 다를 뿐 비슷한 것 같다. 나도 남편누나가 남편에게 등록금을 대 주었다며 갚으라고 했고 우리 결혼 축의금까지 모두 가져갔다.

김은우집사: 내가 없는 중에 남편이 응급실을 두 번이나 다녀오고 오형준목자님 부부께서 수고를 많이 해 주셨다. 오히려 남편이 그 분들께 코 끼여서 한편으론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번 명절엔 이모님댁과 친정 언니한테 가기로 했는데 명절 당일에 찬빈이가 몸이 안 좋아서 못 간다고 했다. 그러자 남편도 가지 않겠다며 밥이며 음식을 차려 달라고 했다. 이모님댁에서 식사를 하고 언니네도 들릴 걸로 생각해서 아침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밥을 달라고 하니 화가 났다. 남편이 먼저 가자고 해서 계획한 일이었다. 항상 다빈이가 가지 않으면 그냥 놔 두고 갔었다. 며칠동안 찬빈이가 자기를 위해 챙겨주고 했던 것이 좋아서 그런지 찬빈이가 안가니까 자신도 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할 수 없이 언니가 계속 전화가 와서 음식을 차려놓고 다빈이랑만 갔다. 그랬으면 찬빈이랑 함께 잘 있어야 되는데 찬빈이한테 전화가 와서 아빠가 이야기를 하면 대꾸도 하지 않고 인상을 쓰며 짜증을 낸다며 찬빈이가 화를 냈었다. 수고한 찬빈이에게 그런 행동을 해서 아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을 보면서 화가 났다. 잘 해 주려다가도 그런 행동을 하면 해 주고 싶지 않다. 나는 아파도 아무말을 하지 않는다. 물론 남편이 아프니까 그렇다는 것을 알지만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과 말을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송영자집사: 남자는 아기다 자기만 안다 나도 남편의 오줌까지 받아 내는 수발을 했어도 남편은 오히려 화를 내고 자기 고집대로 하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은 각자의 성향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것 같다.

이기연집사: 남편이 아버지가 이해가 된다면서 나와 어머니를 비교하면서 나를 많이 위로해 주었다. 나 또한 어머님이 그냥 피곤한 정도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윤희목자: 나도 엄마를 47세까지 모시고 살았기 때문에 내 게이지를 다 채웠다고 생각이 들어 더 이상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은우부목자의 남편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 이해가 된다. 명절에 서럽고 생색 올라왔던 상황들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고 가기를 바란다.

 

▶▶나눔1 제자로서 잘 배우고 양육 받고 있는가? 내가 제자로서 복음을 전해야 할 양은 누구인가? 또한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잘 감당하고 있는가?

이윤희 목자: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권능을 받기 위해서는 양육이 필요한 것 같다. 저도 동생들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동생들이 천주교를 다녔다. 지난 번 이사 비용 때문에 껄끄러워서 인지 요즘 연락이 없다. 내가 기도로 더 쌓아야 될 것 같다. 잃어버린 양들인데 애통함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안보현집사: 나도 복음을 더 잘 전해야 된다고 느낀다. 아버지가 지구촌교회에서 장로 계시는데 나오려고 하셨다. 본인이 스폰서 장로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이 드신 것 같다. 이번에 부모님이 수요예배에 오신 것도 우여곡절 가운데 오셨다. 예배 후 엄마가 목장에서 어떤 나눔을 하는지 궁금해 하셨다. 엄마는 동생 부부가 아둘람교회로 출석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동생부부 때문에 수요예배를 가게 되면서 엄마한테도 좋게 이야기를 한다. 아빠, 남편, 교회다니시지 않는 시부, 외사촌 동생이 전도 대상이다. 셋째 이모가 부도를 내서 외가를 힘들게 했다. 외사촌이 어정역 근처에 산다고 하는데 우울증이 있고 캐톨릭이지만 전도하고 싶다. 모두 아둘람으로 오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 남편이 일에만 몰두하게 되니까 주말에 일을 더 하는 것 같다. 돈으로 어필하러고 한다. 목자님 말씀에 순종해서 양육을 받도록 하겠다. 그래서 인도함을 받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윤희목자: 말씀 가운데 있어야 바닥이 보이지 물질이 있는데 바닥 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 남편을 권면하고 성령이 만져 줘야 될 것 같다.

장명희집사: 카센타 사장님과 가르치는 집을 전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카센타 사장님 댁이 강남대 입구라 가깝고 형부 교회도 다니셨던 분인데 요즘은 신앙 생활을 쉬고 있다. 몇 번 찾아가서 주보도 전해 드리고 목사님 설교도 들어 보라고 권면도 했다. 이번 창립예배때 오도록 권면하고 있다. 가르치는 집도 계속 기도하고 있다.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있기 때문에 고구마 전도법으로 계속 찔러 보고 있다.

▶▶나눔2 무엇이 부족한가? 뱀같이 신중함과 사려깊은 면이 있는가? 비둘기 같이 순결함이 있는가?

김은우집사: 다 부족하다. 우리 집 남자들은 모두 나만 찾는다. 밖에 있으면 계속 전화를 한다. 계속 해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남편이 이제는 잘 잊어 버린다. 겁은 많은데 말은 듣지 않는다.

조수연사모: 저는 뱀에 가깝다. 현실적이기 때문에 신중한 편이다. 생각이 깊은 것 보다 생각이 많다. 여러 가지를 고려한다. 처음 생각은 합리적이기 때문에 영적으로 옳은 것만은 아니다. 결국은 모두 있는 같다. 영적으로 봤을 때 좋지 않았던 경험들이 있어서 요즘은 천천히 가려고 한다.

송영자집사: 모두 있는 것 같다.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 주는 것 같다. 젊었을 때는 세상적으로 활활 타오르려고 했고 욕심이 많았다. 결혼해서는 우리 자녀들에게 좋은 것만 보여 주고 싶어서 허접한 관계를 하지 않으려 했다. 오직 내 가정만을 위해 살았다. 냉정하고 차가운 면이 있다. 베풀고 주는 성품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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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민

2019-02-13 16:19

시월드가 문제네요 ㅎ 저도 집사람을 힘들게 한 아들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ㅎ 전도 대상자들 위해서 구체적이고 간절하게 기도로 지원하겠습니다. 여자 목장 최고입니다 ^^ 장부목자님 잘 읽었습니다^^ 사진 하나 살짝 첨부해주시면 더 멋질 것 같습니다 ㅎ

 조수연

2019-02-14 16:21

장명희부목자님~~예목중이셔서 바쁘신데도 은혜로운 목장보고서로 섬겨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센스쟁이 우리 안보현집사님이 선택한 음식은 정말 최고여요~~ㅋㅋ 몸보신 잘했습니당

 이윤희

2019-02-17 15:36

여전한 문제속에서 여전히 되었다함이없지만
양육으로 해석하고 숨쉴수있어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함께 한발짝씩 나아감이
은혜가되는 우리 목장입니다
명절후 오리백숙 위로가됩니다.~~
안집사님 김형수집사님위해 더욱 기도하겠습니다

 장안남

2019-02-19 11:33

여목장 보고서 처음 들어와 보네요
맞아요 명절은 진짜 어려운 시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아둘람 집사님들 모두모두 잘 넘기셨네요.
저도 힘든 시간이었는데 간신히 넘겼습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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