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숙환 집사 양육수료간증문
양육수료간증문
고숙환 집사
오랜 시간 동안 반갑지 않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종종 찾아와 정신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아둘람교회를 만나 많은 혼돈과 방황과 갈등의 과정을 거치며 1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회 오기 전 하나님에 대해 많은 편견과오해로 거부감을 주었던 하나님 말씀을 조금씩 깨닫고 알아가면서 놀라운 신세계에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영적인 회복이 일어나면서 심리적.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고 오랜 시간 저를 괴롭혀 왔떤 불면증과 불안감도 이제는 거의 사라져갔습니다. 신앙생활을 통한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선물이며 변화였습니다.
처음에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도 무슨 말씀인지 통 이해할 수가 없고 어렵기만 했던 말씀이 조금씩 제 마음에 울림을 주기 시작할 즈음에 1:1 양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양육을 받으며 성경 말씀이 아주 섬세하게 제 삶을 꿰뚫고 좌표를 설정해주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확실하게 가이드해주시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마다 놀라웠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구절에 절대적 공감을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말씀이 없어 텅비어 있는 저의 내면세계를 공허, 우울, 허무함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임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예전의 삶과 다르게 늘 깨어있는 영적 삶을 살기위해 설교와 매일 큐티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는 것이 일상화되어가고 있는 지금의 삶이 신기하기만합니다.
아직 완전한 하나님의 백성이 못된 인턴쉽 과정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말씀에 순종하며 적용하는 삶이 되리라 믿습니다. 머리와 가슴으로만 아는 말씀이 아닌 실제 삶에 적용해 나갈 수 있는 실천하는 말씀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사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그리스도인이 될 기회는 여러 번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런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주셨고, 저에게 마지막까지 자유의지를 걷어 가지 않으시고 믿음의 결단의 때까지 주셨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이제라도 제가 하나님을 만나 깨닫고 알게 해주심이 무엇보다 큰 축복이며 눈에 보이는 세상이 아닌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인 하나님나라를 보게 해주신 하나님 뜻을 깨닫는 영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미약하고 연약한 상태지만 저는 확신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갈 것 입니다. 요즘 작은 변화지만 ‘하나님 감사합니다’란 기도를 맘속으로 종종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기도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나님의뜻 앞에서 자기 뜻을 꺾는 겸손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는 간절한 몸부림이다’란 구절을 자주 묵상하며 짧게나마 기도드리는 연습을 합니다.
심리적으로 흔들릴 때에는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란 찬양을 드리면 평온해지고 감사드리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가 성령님의 도우심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생 예수 없이 살아온 까칠하고 부족한 저를 하나님의 지체가 되도록 이끌어주시는 공동체 모든 분들과 목사님, 1:1 양육해주신 장안남전도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