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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표 집사 양육수료간증문

  • 관리자
  • 조회 : 271
  • 2023.04.12 오후 04:15

양육수료간증문

강상표 집사

 

안녕하십니까? 아둘람교회 강상표 집사입니다. 먼저, 저의 어렸을 때의 상황을 먼저 말씀드리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랐던 것 같습니다. 메이커 신발등을 사고 싶어도 좋지 않은 환경에 눈치를 보며 사면 안 될 것 같아 말하지 못하는 아이로, 혼자 조용히 성장했습니다.  언제인가 스스로 ‘나를 강하게 키우시기 위해 아버지가 일부러 돈이 없다고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춘기 때에는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가진 것들을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질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에 빠르게 포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쉽지 않은 가정의 재정 환경 속에서 자라면서 가족 서로가 눈치를 보면서 솔직한 감정들을 쉽게 오픈하지 못했습니다.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고3때는 형이 제가 스스로 감정을 닫아가고 냉소적으로 되는 모습을 보며 ‘힘들지 않냐?’고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으며 펑펑 울었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대학을 지방에서 서울로 진학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가정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IVF라는 선교단체를 통해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고, 양육을 받으면서 제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깨닫게 되었 습니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신앙생활을 계속 유지하지는 못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지역의교회에 정착한 교회도 없었고, 회사 생활에 치여 하나님을 자연스럽게 멀리하고 제 욕심을 자연스럽게 쫓아 갔습니다. 

 

아내의 직장이 있는 용인 동백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 와서도 코로나다 뭐다 하면서 교회를 나가지 못하다가, 감사하게도 아둘람교회를 만났고, 오랜 방황을 마치고 아둘람교회에 정착하면서 양육도 받게 되었습니다. 마침 직장의 이직이 확정되고 쉬는 동안 양육을 받았습니다. 지역 교회였지만, 대학 선교단체 못지 않은 빡센 양육을 받으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청년 때의 신앙생활을 보내고, 이제 신앙생활의 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 후의 신앙에 대해서도 많이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와의 관계에서도 서로의 감정과 느낌을 주장만 했었는데 같이 양육을 받으며 같은 말씀을 듣고 나누며,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용납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문제 앞에 서게 될 때, 그 문제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고 지금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다시 취직을 하고 회사 생활을 하며 이직 하기 전 회사에서 했던 것처럼 물질과 인정에 집중하게 되는 것을 경계하고 회사 생활에서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고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양육 중간에 아내가 임신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유산을 겪으면서 고난의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에 대해 의문이 들기도 하였고 아버지의 모습이 투영되면서, ‘고난을 통해 나를 성숙시키시려 하시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담임목사님의 창세기 설교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선하신 하나님은 성숙을 위해 우리에게 일부러 고통을 주시는 분이 아니고 죄로 얼룩진 세상에서 발생한 일들을 오히려 선으로 바꾸시는 분이라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이렇게 하나님에 대한 묵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양육의 시간과 공동체 덕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힘들때에도 우리 아둘람 공동체 분들이 많이 위로를 해주셨고 기도해주신 덕분에 이 시간에 하나님을 저버리는게 아니라하나님을 바라 보려고 노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양육을 받으며 여전히 사랑하고 받는 것이 쉽지 않은 사람이고, 연약한 사람이지만 안전한 공동체에 들어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같이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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