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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목장

 

3월 12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 김민성
  • 조회 : 421
  • 2021.03.17 오전 11:19

일  시 : 2021년 03월 12일 금요일


제  목 : 아덴에서 고린도로


본  문 : 사도행전 18:1~5


기  도 : 김부목자


1. 아덴에서 고린도로 떠난 사도 바울 / 1절

1) 내 안에 회개하고 몰아내야 할 고린도 사람들과 같은 모습은 무엇입니까?

2)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 사람입니까? 바울처럼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사람입니까?


◎ 양목자

  완전히 고린도 사람으로 살다가 회개를 하였기에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구장에서 사람을 살리기 위한 간증이 아닌 과시하고 싶은 마음에 과거의 삶을 얘기하는 내 모습을 볼 때 아직도 고린도 사람과 같은 모습이 있음을 느낀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고, 많이 주는 사람인 것 같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지는 잘 모르겠다. 나의 좋은 점을 닮아가는 청년도 있지만 나쁜 점을 닮아가는 청년도 있는 것을 이전 교회에서 경험을 했다. 


◎ 김부목자

  도박의 문제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고린도 사람과 같은 부분이 있다. 직장생활 가운데 회식을 하게 되면 항상 음주를 하게 된다. 예전에는 그래도 예배가 있는 수요일에는 회식 참석도 안하고 음주도 안 했었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회식 참석을 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주변 사람들에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나 역시 크게 영향을 받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 부목자님께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도박의 사건도 그렇고 지금 이렇게 신앙의 길로 접어든 것 역시 주변에 어떤 사람들과 있느냐에 따라 변하는 것 같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지금의 공동체와 함께 점점 더 성숙해가는 부목자님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 강집사

  남 보다 우월감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어릴 적부터 했었다. 그것이 내 자존감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나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세상적인 가치로 판단하고 이게 만족이 되지 않으면 신앙까지 흔들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개척교회에서 리더 급들의 마찰과 성도들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곤 했기에 관계에 민감하고 주변의 눈치를 보게 된다. 하지만 나에 대한 무언가를 결정할 때에는 내 선에서 다른 사람의 조언을 먼저 거르고, 판단하고 결정하게 된다. 이런 부분을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강집사님 세상적인 가치가 아닌 조건 없는 하나님의 대속의 은혜를 느끼며 신학 공부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최집사(남)

  젊고 혈기 넘칠 때 음란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질병(건강 악화)을 통해 강제적으로 벗어나게 해주셨다. 나를 좋은 쪽으로 쓰게 하시려고 그랬나 싶은 생각이 있다. 요즘은 앞날에 대한 불안감에 주식과 부동산 등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이 부분을 고쳐야 할 것 같다. 주변의 영향을 받지만 내 믿음만은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애초에 남에게 무엇을 권유하는 성격이 아니기에 남들을 변화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 위트가 넘치시고, 마을 일을 하시면서 관계 속에 영향을 미치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신앙적인 거룩한 영향력까지 발휘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다음주 역시 주일 말씀 필사와 주 1회 큐티 중 최소 한가지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장집사

  고린도 사람들처럼 도시화된 모습을 배제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내 사람들(가족)의 행태를 보며 분통을 터트릴 때도 있고, 부와 자녀들의 성공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믿음 안에 있어서인지 그나마 7대 3 정도의 비율인 것 같다. 영적으로 권위가 있고 존경할 만한 사람의 말씀은 수용하지만 교만한 사람의 말씀은 무시하는, 스스로 선택을 하고 듣는 경향이 있어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집사님께 그런 부분이 있으신지 몰랐습니다. 티가 나지 않는데 그런 면이 있다는 것이 놀랍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최집사(여)

  고린도 사람들처럼 방탕하게 산적은 없지만 나름 소비를 하는 것 같다. 최신 트렌드에는 민감하지는 않지만 적응하고자 한다. 주변에 영향을 많이 받고 속에 담아두는 스타일이다. 뒤늦게 올라오는, 속으로 곪는 스타일이다. 특히 남편이 이런 나를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주변 사람을 변화시키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을 변화시키는 사람인 것 같다. 


-> 남편 보고서에 댓글도 썼으면 좋겠습니다. 남편 변화의 지분이 있는 것은 저희가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영향을 받는게 꼭 나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성품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 성권찰

  필요에 의해 사람을 사귀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친구 다 소용없다라는 어머닝의 하소연의 영향인지 냉소적인 성격이 있다. 주변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 소극적이고, 감정 변화가 많은 성격이라 주변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살다 보니 나의 길을 가는 스타일인 것 같다. 사람을 구원의 대상, 사랑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기에 주변 사람을 변화시키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 아둘람 교회에서 진일보하고 계십니다. 받은 사랑을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베풀고 있는 것 알고 있습니다. 거리는 멀지만 최선을 다해 섬겨주시기를 소원합니다.



2.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만난 사도바울 / 2~5절

1) 환란과 사건을 통해 내가 얻게 된 만남의 축복은 무엇입니까?

2) 바울처럼 대가와 보상을 바라지 않는 신실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까?


◎ 양목자

  말씀을 듣는 공동체, 말씀을 듣는 아내, 그리고 김형민 담임 목사님을 만나게 된 것이 축복이다. 목장, 양육 등에서 신실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물질적인 대가와 보상을 바라지는 않지만 알아는 줬으면 한다. 


◎ 김부목자

  무엇보다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과 아둘람 공동체를 만나게 된 것이다. 아둘람 교회에 와서도 정신 못차리고 도박을 또 했었다. 공동체의 인도로 가정이 지켜졌고, 작년과 올해 회생과 코로나로 힘들 때 온전히 하나님을 만나는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저 역시 물질적인 대가와 보상을 바라지는 않지만 알아는 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 물심양면으로 섬겨주시는 오목자님 가정과 환란을 먼저 지냈던 유집사님 가정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의 대표적인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부목자님 가정을 응원합니다.


◎ 최집사(남)

  젊었을 때 질병을 얻고, 오랜 병원 생활로 힘들었을 때 공동체의 기도가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그로 인해 지금껏 계속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봉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어 할 말이 없다.


-> 몸이 아픈 것이 고난 중의 끝판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건강 회복의 사건으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실 최 집사님, 앞으로 Upgrade와 Remember 하기를 저희 모두 기도하겠습니다.


◎ 강집사

  큰 아들이 일탈을 겪게 되면서 부모로서의 무한책임을 느끼고 있다. 부부의 갈등 모습만을 보여줬던 것이 자녀의 부족한 믿음으로 나오는 것 같다. 죄는 내가 짓고 자녀가 벌 받는 느낌이다. 봉사는 몸에 익숙한 편안함이 있다. 오히려 하고 있지 않으면 불편하다. 이전 교회에서의 맡겨지는 사역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감사히 섬겼다.


-> 환란 가운데 만난 만남인 것 같습니다. 아이도 환란(자기의 사건과 고난으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장집사

  남편의 건강 악화와 나의 암 사건으로 아둘람 공동체를 만나게 하신 것이 축복이다. 자원봉사적인 역할을 주셔서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목자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 최집사(여)

  아둘람 공동체에 온 것,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남편, 다솔이와의 관계도 안정되고 있다. 자원봉사를 딱히 한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제대로 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고자 한다. 이번 주 설교 말씀 중 유대인 직업교육에 대한 말씀을 듣게 되면서 청소년들의 직업교육에 대한 비전을 가지게 되었다.


◎ 이집사2(여)

  남편의 깊은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5개월 간 떨어져 지냈었다. 살기 위해서 신학 공부를 하겠다는 남편의 말을 들었다. 남편과의 다름을 15년만에 인정하게 되었고, 환경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관계가 회복되고 있다. 이제 좀 좋아지나 했는데 자녀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예상치도 못한 자녀의 문제를 통해 이렇게 아둘람 교회와 만나게 된 것 같다.


-> 홀로 3자녀를 케어하기 정말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잘 버텨 오신 것이 대해 격려와 존경을 보냅니다.


◎ 성권찰

  그때 그때의 만남을 축복해 주시는 것 같다. 이전 교회에서 신앙의 정체기를 가졌을 때 소통이 되지 않는 남편에 대한 원망이 있었지만 새로운 공동체와 새로운 관계를 통해 변화를 주셨다. 봉사를 한다는 느낌은 없다. 쓰임 받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다.


-> 신앙의 정체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교회를 섬기게 되고 그 안에서 신앙의 성장과 성숙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기도제목>

◎ 양목자

  전도사님 양육 겸손하게 잘 섬길 수 있도록, 학원 일에 기름 부어 주시기를


◎ 성권찰

  집사님 일대일 양육에 지혜와 능력 주시기를, 자녀들을 지혜롭게 양육할 수 있도록


◎ 김부목자

  아내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도록, 둘째 준비 과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 잘 받도록, 다솔이 양육 부부가 함께 잘 할 수 있도록


◎ 최집사(여)

  가족건강, 개인 생활예배 회복, 다솔이 양육 지혜롭게 할 수 있도록, 둘째 준비 과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 잘 받도록


◎ 최집사(남)

  예린이 건강 회복되도록, 주 1회 큐티생활 할 수 있도록


◎ 장집사

  편두통 잘 치료되도록, 목자 역할 잘 감당할 수 있도록


◎ 강집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도록


◎ 이집사2(여)

  인도하심 잘 받을 수 있도록, 큰 자녀가 상담을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자녀들 상처를 하나님께서 만져 주시고, 아이들 마음 잘 헤아리고 회개하는 부모 되도록


◎ 성집사

  내외 간에 건강할 수 있도록, 부모님 재산 문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 이집사1(여)

 부부 믿음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생활 예배 잘 드릴 수 있도록, 친정 부모님 건강 검진 잘 받으시고 아프신 곳 없도록, 눈 망막 부종 호전되어 다음달 주사치료 안 받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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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명희

2021-03-17 11:47

김민성부목자님 수고에 감사 드려요^^

 양양양

2021-03-17 13:06

부목자님 늘 잘 정리된 보고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희원맘

2021-03-17 13:06

부목자님 매주 수고하십니다!!!
많이 알아드리고 갑니다👍👍👍👍

 강집사

2021-03-17 13:22

내가 한 말을 내가 들어보는 경험처럼 신선하네요.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형민

2021-03-19 22:34

김부목자님 보고서 멋집니다. 잘 읽고 있습니다. 수고 하셨어요^^

 조수연

2021-03-20 14:32

부목자님....멋진 보고서로 항상 섬겨주셔서...감사합니다.^^ 기도제목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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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2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 2021-03-17
  •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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