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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목장

화요 낮 여성목장(7/10)이윤희 목자

  • hjfeel
  • 조회 : 1035
  • 2018.07.15 오후 07:31

일시: 2018년 7월 10일 화요일
장소: 최선화 집사 댁
참석자: 최선화 이숙희 이기연 김은우 조수연 이윤희 김현주(7명)
본문: 사무엘하 1장 1절~16절

목장풍경:

오늘은 준하, 준호, 하은, 준희, 하영, 준후. 고등학생부터 유치원생까지 상상하기 힘든
6남매를 둔 최선화 집사님의 가정에서 처음 목장예배를 드렸어요. 아이도 많고, 사연도 
많은 선화 집사님이지만, 교회와 목장을 섬기고 싶은 귀한 마음은 뒤지지 않는 맘씨좋은
집사님입니다.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씩씩한 아들들 이름처럼 “하하 호호 희희 후후”
웃음이 넘치고, 예쁜 딸들 이름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이 가정에 넘쳐 흐르기를
기도하게 되는 오늘 목장이었습니다.


 


아말렉 청년은 자신의 출세에 대한 욕심과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거짓진술을
한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옳으시다는 신념과 사울을 하나님의 기름 부은 자로
인정했기에 속지 않는다. 아말렉 청년에게서 성공을 위해서는 거짓도 할 수 있다는
기회주의와 일개 병사로 주제파악을 못하는 당돌함을 볼 수 있다. 사기꾼들은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 있지만, 거부할 수 있는 힘은 욕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1.  아말렉 청년같이 교활한 모습이 내게는 없는가.


가 집사: 지난 목장 MT 갔을 때 인원수를 속여서 숙박비를 덜 낸 것이다. 목원들을 매복시키고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욕심이 지금까지 계속 찝찝하게 남아 있다.
김은우-그래서 현주집사님 지갑을 잃어버림.ㅎㅎ
김현주-내가 너무 수고했다구! ㅎㅎ


나 집사: 양쪽 다 갖고 싶은 욕심이다. 이전 교회 목장과 지금의 교회를 다 갖고 싶었다. 하나님이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힘들지 않게 해주시는 것이 있었다. 지체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나오기 쉽지 않았는데 어쩌면 양다리를 걸치려는 저에게 하나님과 교회에서 잘 기다려 주셔서 이전 교회에서 좋은 맘으로 잘 나올 수 있었다. 잘 기다려주신 교회 지체들에게 감사하다. 


다 집사: 수 년 전부터 나오고 싶었던 30년 다니던 교회에서 목사님과 당회의 불화를, 기회로 여기고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나온 것이다.


라 집사: 보수적이어서 교회생활도, 삶도, 아부를 못한다. 어디서도 나서지 않고 묻어가고 싶은 맘이 커서 눈에 띄는 것, 일을 벌리는 것을 싫어하고 안정적인 것을 좋아한다. 아둘람에서도 조용히 묻어가고 싶은 것이 나의 기회주의다.  


마 집사: 기회주의를 하고 싶은데 머리도, 성품도 안 된다. 하지만 남편에게는 기회주의가 발휘될 때가 있다. 코너에 몰릴 것 같으면 화제를 바꾸거나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나의 이기심을 본다. 쓰지 않던 잔머리를 쓸 데도 많다. 시댁 욕을 하고 싶은데 남편 앞에서 시댁 식구 칭찬을 교활함으로 하다 보니 시댁과 남편에게도 인정을 받고, 이제는 세월이 흐르니 진정으로 구원의 애통한 맘이 진정으로 생겼다.
목자- 집사님에게 구원의 맘이 있어서 하나님이 해주시는 것이 있는 것 같다.
마 집사- 선교사 같은 맘으로 하다 보니 후대해 주시는 것 같다.
 
바 집사: 타고난 성품이 착한 편이라 판단이나 비평을 잘 못한다. 나라는 사람이 선교사로 가면 분별이 안 되어서 다 퍼주고 천국 가 있을 것 같다. 빚을 많이 진 것도 교활함이 아니라 빨리 해결이 되고, 이 상황을 피하고 싶고, 쉽게 가고 싶어서  알아서 돈을 빌려 처리해 주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 있다. 우리 친정 엄마도 그랬다. 돈과 관련된 것이 대물림이 되는가 싶다. 안 빌려야 하는 걸 알면서도 계속 빌리게 된다.
이숙희-우리 집도 그랬다. 그래서 나는 절대로 안 그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남편이 사업을 하면서 부도가 될 상황에서 나도 그렇게 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두려움’ 때문이었다. 망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결과적으로 그것에 발목을 잡혔다. 집사님은 남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잘 살고 싶은 욕심이다. 서먹해지고 힘들 것 같은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보다 앞서가는 것이다. 그것이 악한 것이다. 결국은 내 문제다. 지금 그 두려움을 못 벗어나면 자녀들도 그 두려움을 못 벗어난다. 문제해결 능력이 없어진다. 회피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그대로 따라하고 대물림된다.
목자-남편에게서 숨고 싶은가. 돈 문제에 숨고 싶은가
바 집사-남편이 중간에 있으니 더 문제가 누적된다. 폭력, 자살 얘기를 많이 하니 말을 꺼낼 수도 없다.
김은우-돈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남의 돈은 내 돈이 아니다.
이숙희-신앙생활은 나를 아는 것이다. 나의 연약함을 분별해야 사역도, 신앙도, 가정도 꾸릴 수 있다. 우리는 한계를 모르기에 감당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른다. 능력은 얼마 안 되는데 과장되게 나를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할 수 없는 건 할 수 없다고, 죽으면 죽는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남편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신다. 중요한 것은 집사님이다.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이다.
목자-이 긴 싸움이 해결되려면 집사님이 먼저 예배를 사수하고 목장에 가야 한다. 나도 힘든 엄마와 살면서 힘들었는데 예배를 드리며 ‘말씀 앞에서 내가 잘못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는 이렇게 살지 않겠다고 결단을 했다. 전에는 엄마에게 어떤 말로도 대적할 수 없었는데 결단을 하고 엄마를 대적하면서 느낀 것은 내 뒤에 하나님이 계시고 영적 권위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를 정하는 것이 우선순위다. 말씀 가운데 내가 깨닫고 하나님 의지해서 싸워야 한다. 매복하고, 싸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내가 먼저 한 발짝씩 지체들의 중보를  받으며 가야한다.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말씀에 힘입어 해야 한다.
바 집사: 결혼하기 전까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다. 친정 아빠의 무분별함, 무능력으로 아버지에 대한 기대나 신뢰가 없었다.


다윗왕의 사울에 대한 애도. 다윗이 어떻게 사울의 죽음을 슬퍼할 수 있는가. 이것이 영성이다. 하나님께 철저히 자기 삶을 맡긴 사람만이 부를 수 있는 것이 애가이다 나에게 큰 슬픔을 준 사람이 잘 되거나 안 될 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우리인생에 찾아온 사울 왕에게 상처와 비난으로 할 것이 아니라 괴롭힌 그와 함께 슬퍼하는 것이 영성이라고 하신다. 다윗은 고난의 과정을 연단의 과정으로 여기고, 수많은 사건과 사람을 증오하지 않고 아둘람 공동체에서 자신을 압박하는 크고 작은 환경에서 변화했다. 영성의 끝은 너무 힘든 사람을 해석해 내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전 인생에 걸친 제자훈련이다.


2.  잘 되면 화가 나는 사람은 누구인가


가 집사: 예전에 남편 좋다는 학부형.(우리는 손해보고 팔았는데 내가 사라고 알려준 아파트를 사서 비싸게 팔 때)


나 집사: 이전교회에서 반주하던 친구(나이도 어리고 딸도 예쁘고 남편이 말씀을 사수하고 가는 것) 아직도 그 친구 꿈을 꾼다.


다 집사: 시누이(사람을 속이고 결혼했는데 부부가 잘 살고 자식들이 잘 되고 잘하는 것을 볼 때) 믿음이 없지만 틈이 보이지 않는다. 도리어 우리 걱정을 한다.


라 집사: 지금 당장은 없다. ‘잘돼라 덕 좀 보고 살게‘ 하는 맘은 있다. 하지만 싫은 사람이 잘되면 배는 아플 것 같다.


마 집사: 언니랑 이혼한 전 형부


하나님께 여쭙는 다윗, 공식 행보를 시작하는데 사울을 장사시켜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미움, 시기, 질투가 아니라 용서와 사랑과 축복이라고 하신다. 이것이 다윗왕국의 성격이다.
다윗처럼 일체 비난하지 않고 정죄하지 않고 축복하는 것이다. 내 주변의 사울과 같은 부모,
자식, 남편 등이 하나님의 셋팅이다. 모든 환경은 나의 연약함을 세워가는 과정이다.
이것을 인정하면 칼을 들지 않고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 하나님의 셋팅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말을 하거나, 하지 않는 언어의 지혜가 생긴다. 


3.  내가 미워하는 사람을 축복하고 있는가.


가 집사: 안 된다. 충동질하는 사람이 있는데 ‘네가 자격이 있어’라고 말하는 맘이 있다. 너의 모습이나 봐 하는 것이 있다. 훈련으로 못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번에 묵상하면서 결국은 내 모습을 보며 ‘나도 결국 똑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입이 다물어 진다.


나, 다, 라 집사: 안 된다


마 집사: 누구를 미워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돈 꾼 거에 대해서 험담을 하는 것에 대해서 미워하는 맘이 생겼고, 어릴 때부터 내가 돌봐주던 남동생과 여동생이 잘살면서도 안도와주는 것에 대해 서운한 맘이 생겼다. 하나님에 대한 근본적 서운함인 것 같다.
목자- 집사님에게 서운한 감정이 생긴 건 어떤 면에서는 좋은 것이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사랑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신과에서는 건강한 표현이라 한다. 자기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혼란스럽고 힘든데, 거절하는 적용이 필요하다.
이숙희-나도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아이들이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 것 같아 거절하는 법을 가르쳤다. 내가 아이들을 망칠 것 같다고 생각하니 없던 힘이 생겼다.


4.  그만 두어야 할 싸움은 무엇인가.


가 집사: 내 물건에 대한 애착이 있다. 정리해야 할 것은 정리해야 하는데 아직 아픈 맘이 있다.
목자-집사님 가정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느껴진다. 고난의 역사가 있기에 잘 꾸려가는 것이 있다. 언젠가 아무렇지도 않을 때 정리해도 된다. 고난에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감사하다.



((기도제목))


김현주: 하나님 말씀 가운데 내가 먼저 잘 서 있길
            하은, 성은, 의혁이에게 영적 권위를 가지고 잘 말할 수 있기를


조수연: 하나님 말씀을 먼저 잘 듣고 잘 묻는 제가 되길
           조수아 일상생활, 요한이 학습치료 잘하길


이기연: 생활 예배 잘 드리길
           새로운 보금자리 잘 계약될 수 있기를
           영적 후사 허락해 주시길


이숙희: 장은희, 최호윤 집사님 목장예배에서 마음이 열려 온 가족 한 공동체에서 한 언어로 은혜로운 가정되길
           아림이 미국에서 손발통증 치료해 주시길


최선화: 가정예배와 QT 회복되길
            시어머니 영혼구원과 약국 위에 병원 들어오길
            남편 회사 안정되길


이윤희: 23일 남편 직장 미팅 인도해 주시길
           아이들 방학동안 일상생활 잘할 수 있기를


김은우: 찬빈이 진로 인도해 주시길
            다빈이 예배와 목장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안보현: 주일 예배와 목장 잘 지키고 말씀 붙들고 갈 수 있도록
           남편 리모델링 회사로 이직하는데 주일성수 잘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인도해 주시길


간절한 맘으로 중보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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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희

2018-07-17 09:12

수양관 섬김으로 바쁘셨을텐데
성실히 올려주신 부목자님 감사합니다
무더운날씨지만 말씀으로
잘살아내는 우리목장식구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김형민

2018-07-19 08:17

역시 풍성한 보고서 잘읽었습니다. 우리 여자목장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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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요 낮 여성목장(7/10)이윤희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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