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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목장

 

3월 5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 김민성
  • 조회 : 306
  • 2021.03.09 오전 09:24

일  시 : 2021년 03월 05일 금요일


제  목 : 조롱당한 바울의 설교


본  문 : 사도행전 17:24~34


기  도 : 김부목자


1. 아덴 사람들을 향한 바울의 설교 / 24~31절

    1) 나는 사도 바울처럼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듣고 말 할 줄 아는 사람입니까?

    2) 아덴 사람들과 같은 성경적이지 않은 내 안의 회개할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 양목자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전 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회계를 알게 하셨지만 내 안에는 여전히 내 기준이 항상 옳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 기준으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내 기준에 어긋나는 사람과는 교재를 할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아둘람 교회의 작고 밀접한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되면서 이런 부분을 내려 놓는 훈련을 하게 하셨고, 공동체 분들을 섬기는 것을 알게 하신 것 같다. 내 안의 성경적이지 않은 가치관은 없다. 그렇기에 회개도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정작 회개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공황장애를 겪게 되면서 공격적인 성향과 주관적인 행동이 많이 꺾이게 되었다. 내 신앙 생활을 진일보 시켜준 유익한 질병이 아닌가 싶다.


◎ 김부목자

  유독 아내의 말은 아내의 입장에 서서 듣지 못하는 것 같다. 아내의 사소한 말에도 짜증으로 먼저 대답하는 나를 보게 된다. 결론만 듣고 싶어하는 나와는 달리 처음부터 다 얘기를 해야하는 아내의 성향을 잘 이해하고 아내의 입장에서 반응해주도록 노력하겠다. 아직도 재물에 흔들리는 나를 볼 때가 있다. 주변에서 주식 얘기, 부동산 얘기 등을 할 때 마다 지금의 내 처지에 대해 허무함을 느낄 때가 있다. 나보다 더 높은 사람을 쫓기 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이 있음을 잊지 않고 지금의 때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최집사(남)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듣는 편이나 상대방이 경우 없이 할 때에는 욱하고 싸우는 경향도 있다. 집사람에게는 짜증을 내기도 하고, 자녀들과 내 생각이 달라 부딪치는 경우에는 내 생각을 강하게 주입하려고 하는 것 같다. 건강이 안 좋았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특히 먹는 것에 대해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번 주 예린이 남자친구가 인사 왔는데 성경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너무 세상적인 이야기(부동산, 주식 등)만 한 것 같다. 그리고 승재가 가족 예배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데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예린이 남자 친구 앞에서 너무 아덴 사람 같은 모습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생활 예배 회복을 통해 미리 말씀으로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성집사

  잘 듣는 척 하면서도 고집을 꺾지 않는 것 같다. 내 안에 답이 정해져 있다. 아내는 나와는 다르게 맞춰주는 성격이라 이런 내 성격 때문에 아내도 답답하고 나도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다. 모범생처럼 살아와서 내가 답이다 라는 생각이 있어 하던 버릇대로 내가 맞다고 우기고 뻐기고 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회개하여야 할 것 같다.


-> 그 동안 신앙 생활 동안 뜨겁게 회개했던 것이 있는지 살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경험을 자주 할수록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의 맛, 그 맛을 느끼기 위해 신앙생활을 더 열심히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강집사

  2년전부터 교회를 옮기려고 생각하다가 김형민 담임목사님과 연락이 닿아서 이렇게 참석하게 되었다. 어렸을 적부터 개척 교회와 같이 성장했고, 거기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였다. 교회 안착의 변수가 없으면 아둘람 교회에 안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었지만 성경공부를 통해 내 삶을 나눌 수 있는 정도로 많이 회복 되었다. 목사의 자녀로 다른 사람을 살피게 되는 상황(눈치를 보는 상황), 사람의 감정을 잘 살피는 훈련이 저절로 된 것 같다. 하지만 가족에게는 그런 부분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아내의 힘듦을 보지 못하고 나의 힘듦 만을 표현할 때가 많다. 고난, 고통이 없으면 하나님께 매달리지 않는 것 같다. 삶이 평탄할 때 면 성경도 보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을 회개해야 할 것 같다. 


-> 은사가 참 많으신 강집사님 같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 간의 시간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녀의 고난 역시 상담으로 회복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최집사(여)

  다른 사람은 나름 챙기는데 남편은 안 챙기는 것 같아 더 챙기도록 노력하겠다. 나름 심리 공부를 조금 했었기에 평소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들어주는 편인 것 같다. 말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어 더 그런 것 같다. 다름 사람은 입장을 이해하는데 남편에게는 그게 안된다. 남편의 짜증내는 목소리만으로도 마음이 상한다. 내 안의 회개해야 할 부분은 낮은 자존감인 것 같다. 


->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인데 칭찬을 칭찬으로 못 듣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은 가치관인 것 같습니다.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장집사

  나와 직접적이지 않은 사람들의 말은 많이 들어주는 편이다. 하지만 정작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임에도 남편과 자녀의 말은 잘 듣지 않는 편이다. 요즘은 잘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신앙적인 부분은 지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주식, 부동산 등 재물에 대해 주위 친구들과 비교하게 되는 것 같다. 요즘 산에 다니고 있는데 등산할 때마다 이런 비용을 지불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있다. 


-> 아덴 사람들에게 설교하던 바울의 설교를 생각하며 신앙적인 부분도 최집사님과 승재 입맛에 맞는 잔소리로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집사2

  상대방 입장을 잘 듣는 훈련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가족에게는 내 말 만을 들어줬으면 하는 성향이 있다. 영적 상태에 따라 자주 바뀌는 내 모습을 회개해야 할 것 같다. 맨날 찌질한 얘기만 하게 되고, 듣기 싫으면 내가 아니라 남편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안 듣게 되는 것 같다.


-> 이집사님도 이번 한 달 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는 한 달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성권찰

  사람과 상황에 따라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 같다. 공동체와 목장에서는 잘 들으려고 하지만 그 외에는 관심도 많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도 않는 것 같다. 가족들한테 잘 안된다. 특히 친정엄마와 남편에게는 잘 안되는 것 같다. 엄마를 가르치려고 하고, 남편의 피곤한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밤 늦게까지 말하게 된다. 규원이 입학 후 할 얘기가 많아져서 더 그런 것 같다. 말씀 안에서 살고 있으니 가치관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분에서 자녀들 큐티아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성경적이지 못한 양육을 하고 있어 이 부분을 회개해야 할 것 같다. 


-> 성권찰님과 자녀 양육의 공통된 주제로 얘기하니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아덴 사람들에게 조롱당한 바울의 설교 / 32~34절

    1) 내가 고쳐야 할 말씀을 듣는 태도는 무엇입니까?

    2) 크고 화려한 섬김의 일 뿐만 아니라 작고 표시가 나지 않는 섬김의 일도 잘 감당하고 있습니까?


◎ 양목자

  말씀을 열심히 묵상하지 하고 숙제처럼 후다닥 해치우는 태도를 고쳐야 한다. 아둘람 교회에 와서 드러나는 섬김에서 시키면 하는 섬김으로 변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 남들이 몰라주는 사역은 잘 못하는 성격이다. 


◎ 김부목자

  수요 예배나 주일 예배 때 말씀으로 은혜를 받았음에도 그 이후에는 다 잊고 한 주를 사는 것 같다. 말씀을 계속 묵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작고 표시가 나지 않는 섬김의 일이라도 무조건 생색을 내야하는 성격이다. 아내가 샐러드 재료를 준비해 놓고 생색내는 것을 듣다 보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생색을 많이 내었는지 회개하게 되었다. 


->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잘 진단하는 것 같습니다. 질병도 진단이 반입니다. 진단을 잘 했으니 앞으로 고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최집사(남)

  예전 교회는 대형 교회라서 집중도 안되고, 예배 때 졸기도 했다. 현 교회에서는 집중은 되지만 말씀 중 은혜 받는 것들을 기록하지 않아 뒤돌아 서면 남지 않는다. 아내가 항상 지적하는 부분이다. 적으면서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섬김의 마음은 있는데 행동이 잘 되고 있지 않아 섬김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주어진 헌금 위원의 섬김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주일날 조금이라도 은혜 받은 내용을 적어 보시는 도전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성집사

  말씀을 들으면 한 귀로 듣고 바로 한 귀로 나간다. 그나마 교회에서는 그 중에 와 닿는 것(얻어걸리는 것)이 있을 때가 있다. 집중을 해서 잘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작고 표시가 나지 않는 섬김의 일도 시켜주시면 잘 할 것 같으나 물리적인 여건이 안됐을 때는 섬기는 것임 힘들다. 예전에 수요예배 찬양 인도 했을 때 이런 어려움을 겪었다.


-> 성집사님의 은사에 맞게 섬김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와 기쁨이 있어야 장 시간의 섬김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강집사

  설교 말씀을 들을 때 나한테 들려야 듣는 스타일이다. 말씀을 사모하는 스타일이기 보다는 말씀을 소비하는 스타일이다. 개인 묵상 역시 내가 특별해지고 싶은 욕구가 큰 것 같다. 아버지 개척 교회 때부터 여러 섬김을 많이 했는데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고 당연히 하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 즐거움을 못 누렸던 것 같다.


-> 말씀을 공부하게 되셨으니 특별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경계하는 적용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최집사(여)

  아둘람 교회와서 특히 놀라웠던 것이 말씀을 열심히 타이핑하는 분들이었다. 예전 교회보다 말씀이 쌓여가는 느낌은 들지만 아직 묵상은 부족한 것 같다. 앞에 나서서 섬기는 일을 잘 못하는 성격이다. 예전 교회에서의 조명이나 지금 교회의 벽면 데코를 할 때도 했다라는 것을 숨기고 싶은 마음 반, 점점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반인 것 같다. 


-> 알리고 싶은 것은 당연합니다. 노골적으로 칭찬 받는 경험을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신 생색 내주시는 목사님이 계시니 많이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 장집사

  공적인 예배는 잘 드리지만 큐티는 내용에 따라 큐티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특히 요새 시편은 묵상이 잘 안된다. 작고 표시가 나지 않는 섬김의 일이라도 맡겨주신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


-> 장집사님이 섬겨 주시는 부분이 잘 드러나지 않는 사역이지만 잘 섬겨 주셔서 저희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집사1

  현재 장염으로 고생 중이다. 안과를 가야하는 날인데 장염으로 가지 못했다. 몸이 계속 아픈 중이라 매번 아픈 얘기만 하게 되고, 목장 분위기가 다운될까봐 눈치를 보게 된다. 나한테도 위로가 안되는 것 같다. 위로와 격려, 기도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 이집사님이 들어오시면 함께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니 목장에서 항상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 이집사2

  섬김의 기쁨 없이 반 강제적인 순종으로 섬김을 했었다.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물리적으로 힘들어도 어떤 섬김이든지 할 것 같다. 남편과의 전쟁이 끝나니 이제는 아들의 사춘기 문제가 왔다. 아들의 문제도 하나님 안에서 잘 해결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 성권찰

  말씀을 반복적으로 깊이 새기는 것이 잘 되고 있지 않다. 드러나는 재능이 많이 않아 작고 드러내지 않는 섬김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가끔은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렇다고 드러나는 섬김은 잘 못할 것 같다.


-> 누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하는 것 자체가 장벽을 넘고자 노력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성숙한 주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 양목자

  더 큰 도전 팀장 역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해낼 수 있도록, 맡겨진 역할 겸손하게 순종할 수 있도록


◎ 김부목자

  회사에 중국 주재원 적임자가 잘 구해지기를, 개인 생활 예배 잘 드릴 수 있도록


◎ 최집사(남)

  승재 영육간에 강건, 회사 재정의 건전성이 회복될 수 있기를, 주 1회 큐티 생활 할 수 있도록


◎ 강집사

  한 달 동안 마음 열고 아름다운 교제할 수 있도록


◎ 성집사

  가족의 건강, 부모님 부동산 문제 감정 잘 추스르고 잘 중재할 수 있도록


◎ 최집사(여)

  가족 건강, 다솔이 지혜롭게 양육할 수 있도록


◎ 장집사

  맡겨진 역할 잘 순종할 수 있도록, 가족 영육간에 강건


◎ 이집사1(여)

  건강 회복(눈, 장염)과 치료 잘 받을 수 있도록, 예배 섬기는 자리 잘 지킬 수 있도록


◎ 이집사2(여)

  아이들 인내심으로 말씀 붙들고 잘 섬길 수 있도록


◎ 성권찰

  규원이 학교 생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아침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영적 생활 잘 깨어 있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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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명희

2021-03-09 10:13

김민성부목자님 목보 볼때마다 넘 은혜로워요^^
넘 잘 쓰셔서 오래전부터 써 오신 분 같아요
감사합니다~

 양목자

2021-03-09 11:17

너무 훌륭한 보고서에요. 부목자님 감사합니다

 규원맘

2021-03-10 12:01

목보쓰는 섬김의 일을 잘 감당해 주시는 부목자님 응원하고 감사드립니다.

 방문자

2021-03-12 17:18

정리가 잘된 나눔을 읽으니 제 모습을 3자입장에서 볼수 있는 느낌입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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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5일 금요부부목장 보고서
  • 2021-03-09
  •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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